[7.I] 오세아니아 여행기, 한정택 실장 Part ②
Day 6
뉴질랜드(남섬) ⇒ 뉴질랜드(북섬)
: 퀸스타운 – 오클랜드 – 와이토모반딧불이동굴 – 로토루아
우리가 이용하는 항공사인 젯스타항공 노조가 파업을 한 관계로 비행기가 완전 연착했다. 그래서 퀸스타운 공항에서 한참 놀았다.
불가피하게 오후 일정들도 조정이 되고 ㅜㅜ
와이토모 반딧불이동굴은 보트를 타고 동굴안에 가서 반딧불을 보는데 이걸 보러 여기까지 와야 하나 싶은…
테러블데이!!
Day 7
뉴질랜드(북섬)
: 로토루아호수크루즈 – 테푸이아민속촌 – 레드우드수목원 – 폴리네시안스파
로토루아 호수에서 증기유람선을 타고 조식 뷔페를 먹고 테푸이아민속촌에 갔다.
이 곳은 간헐천이 솟구치고 유황연기가 자욱한 화산활동 지혈지대에 위치해 있는데 온천수가 하늘로 솟구치고 땅이 부글부글 끓는다.
다음 방문지는 북섬에서 가장 좋았던 레드우드수목원이었다. 쥬라기공원의 촬영지로 유명한 이 수목원은 1900년대초 캘리포니아산 레드우드를 가져와 조림한 인공숲인데 뉴질랜드의 국목인 고사리나무와 어울려 원시숲의 느낌이 물씬 난다. 정말 공룡이 뛰어나올 것 같더라.
오전에 내린 비로 공기는 더 상쾌했고, 발에 밟히는 이끼의 푹신함도 너무 좋았다. 애들은 마치 자기들이 공룡이 된 듯 사방팔방 뛰어다니고… 유쾌한 시간이었다.
이 날 저녁에 호텔에서 마우리족디너쇼를 봤는데 항이디너가 꽤 먹을만했다.
Day 8
: 아그로돔 – 오클랜드(마운트이든&미션베이)
아그로돔이라고 양몰이쇼 보고 농장체험도 하는 곳인데 관광객이 정말 엄청 많았다.
거의 대부분 동양인.. 어른들은 굳이 갈 이유 없음~~
오클랜드 시내 관광 정상에 녹색이 푸르른 분화구가 있는 사화산인 마운트 이든에 올랐다.
360도로 시야가 탁 틔여 오클랜드 시내 전체를 감상할 수 있었다.
저녁식사 후 미션베이에 가서 요트의 도시답게 수 많은 요트가 항해하는 모습을 보며 커피를 맛있는 커피를 한잔;)
호텔체크인하고 근처 식당에서 깔라마리튀김과 피자, 샐러드를 포장하고 맥주와 버번콕을 사와서 여행의 마지막 밤을 즐겁게 마무리했다.
Day 9
: 오클랜드 – 인천
집으로~~
No1. Place / Food
뉴질랜드 남섬이 정말 좋았음. 만약 간다면 꼭 캠핑카 타고 여행하시길..
음식은 뉴질랜드 남섬 테카포호수에서 먹었던 연어회와 퀸스타운에서 먹었던 양고기 바베큐.
양고기는 그저 소금만 뿌려서 구웠는데 그 맛이 최고였음.
Travel Tips
시드니의 경우 보통 시드니 중심가에서 1시간여 떨어진 파라마타라는 곳에 숙소를 이용하는데 그렇지 않고 달링하버나 오페라하우스 인근에 숙소를 이용하는 상품이 있으므로 잘 알아보고 선택하면 저녁시간이 아주 풍요로워 짐
아이들 2명 이상과 함께 여행시 방을 두개 잡아야 할 경우 커넥팅룸(두 방 사이에 문이 있는 룸)을 미리 요청하여 예약하면 여러모로 좋음.
해당여행국의 임대폰은 한국에서 빌려가면 훨씬 저렴한 요금으로 전화를 사용할 수 있음.
여행을 마치며..
아빠회사에서 여행을 보내준다니 너무 신난 아들들. 자기들이 여행지를 고른단다. 그래서 선택된 호주&뉴질랜드 여행. 말 그대로 아들들을 위한 그리고 아들들에 의한 여행지 선택이었는데 엄마와 아빠도 너무나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었다. 아이들이 너무 커버리기 전에 그 느낌 다시 맛보기 위해 또 한번의 긴 해외여행을 목표로 아빠와 엄마는 열심히 적금을 넣고 있다. ㅋ
#사이버이메지네이션, 장기근속자여행기, 오세아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