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싱가포르 여행기, 허재람 사원 Part ②

재람씨 싱가포르 여행기 2

Day 3

티오롱바우 ⇒ 포티핸즈 ⇒ 북스액츄얼리 ⇒ 술탄모스크
⇒ 부기스 하지레인 ⇒ 마리나베이샌즈호텔 ⇒ 머라이언파크
⇒ 플라이어 ⇒ 마칸수트라


셋째날은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는 언니의 추천으로 싱가포르에서 핫하게 뜨고있는 티오롱 바우 거리로 이동하였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유명한 포티핸즈 커피숍에서 커피와 브런치도 먹었어요.

티오롱 바우거리는 아직 한국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동네가 아니다 보니 어제와 다르게 현지인들이 많았고, 특히 디자인샵들이 많아서 우리나라 가로수길 같은 느낌의 동네였어요.

샵들 중에 북스액츄얼리라는 서점과 빈티지샵을 같이 운영하는 곳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키우는 고양이의 안내에 따라 손때 묻은 물건들과 일러스트가 그려진 책들을 구경했습니다.

여유로운 티오롱바우를 벗어나 여러 문화가 공존하는 부기스역에서 내려 술탄모스크와 하지 레인 거리도 구경하고
싱가포르에서 마지막으로 묵기로한 마리나베이샌즈 호텔로 이동했어요.

싱가포르에서 마리나베이샌즈에 가보지 못하면 정말 후회한다는 소리에 오랜 고민 끝에 마지막 날 하루를 예약하고 간건데 정말 언니랑 저랑 여기에서 하루라도 묵길 잘했다고 생각이 들만큼 멋졌어요.

싱가포르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수영장에서는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즐겼네요.

수영을 즐긴 후, 더 늦기전에 레이져쇼를 보기위해 머라이언 파크로 이동했습니다.

머라이언 파크에서 레이저쇼와 엄마 머라이어, 애기 머라이어를 보고

오늘의 마지막일정인 대관람차인 플라이어를 타고 싱가포르 야경을 구경했습니다.

셋째날은 싱가포르의 야경에 눈에 담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호텔로 바로 돌아가기 섭섭해서 현지인들이 많이 애용한다는 마칸수트라 노천 음식점에서 시리얼새우와 사테로 식사 후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Day 4

싱가포르 ⇒ 홍콩 ⇒ 부산

: 레드닷디자인박물관 – 파파팔레타 커피숍 – 창이공항

마지막날엔 세계에서 독일과 싱가포르 두 곳밖에 없다는 레드닷디자인박물관 구경하러 이동했습니다.

역에서 가까운 곳에 빨간 건물이 위치하고 있어서 금방 찾을 수 있었어요.

생각보다 아담한 박물관이었는데 안에 전시된 작품들 중에 한국인들이 수상한 작품들도 꽤 있어서 뭔가 모르게 뿌듯한 느낌이 들었네요. 오랜만에 디자인작품들을 구경하니 자극이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자극을 팍팍받고 정말 마지막 일정인 PAPAPALHETA 커피숍으로 가기 위해 한참을 헤매다가 공장 같은 공간이 커피숍이라는 것에 놀라며 들어갔더니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고 있었어요.

싱가포르도 차를 즐겨마시는 나라이다 보니 항상 커피숍에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았어요.

마지막 날은 여유롭게 일정을 잡았지만 마지막이라는 아쉬움 때문에 천천히 이동하다 보니 살짝 늦은 감이 있어 급하게 마리나베이샌즈호텔로 돌아와 짐을 챙긴 후 택시를 타고 창이 공항으로 이동했어요.

공항으로 가던 길에 택시기사님이 신나게 여기저기 설명해주셔서 마지막까지 기분 좋게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일정을 빡빡하게 잡았지만 3박4일이라는 일정상 가보지 못한 곳이 아쉬워서 다음에 또 싱가포르에 오고 싶네요.

No1. Place

클락키 추천!

강가에 앉아서 여러 여행객들 사이에서 야경을 보고 있으면 아! 내가 여행을 와있구나 기분이 설레여지는 공간이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싱가포르에 와서 클락키에서만 시간을 다 보내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리버크루즈를 타고 강을 한 바퀴 돌고 나면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건 다 봤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No1. Food

칠리 크랩과 카야 토스트 추천!

칠리크랩은 싱가포르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이고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것 같아요.
특히 밥이랑 같이 비벼먹으면 정말 맛있었어요.

싱가포르에서 카야쨈이 유명한데 카야쨈과 버터를 올린 토스트를 계란에 묻혀 먹으면 달달하게 계속 먹고 싶어지는 맛이었어요. 카야 토스트는 한국에선 서울 한 곳에 들어와있다고 하던데 그곳은 맛이 어떨진 모르겠지만 기회가 되신다면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Travel Tips

싱가포르에는 부활절을 기점으로 굿프라이데이라고 연휴가 있는데 하필 제가 가는 날이 그 날이라서 어딜가도 사람들이 정말 많았네요. 그런 북적이는 분위기도 좋지만 줄을 서는 시간이 많이 뺏기기 때문에 싱가포르의 연휴나 휴일은 피해서 여행을 가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싱가포르는 지하철이 잘되어 있어서 다른 교통편보다 지하철만 잘 익혀두시면 길 찾는데 무리 없을 것 같아요.
(이지링크라는 카드를 충전해서 사용하시면 훨씬 편하게 돌아다니실 수 있습니다.)

여행을 마치며..

우선 회사 이벤트 덕분에 계획에도 없던 해외 여행을 가게 되어서 너무 감사 드려요.

언니랑은 단짝 같은 자매인데 막상 단 둘이 어딜 가보거나 그런 적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단 둘이 여행 다녀와서 많은 추억이 되었네요. 여행 준비부터 티격 태격했지만 막상 외국에 나가니 서로 의지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여자분들이라면 싱가포르 한 번 여행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치안이 워낙 잘 되어있어서 혼자 여행하기에도 좋은 나라였던 것 같아요.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좋은 곳으로 여행할 수 있길 바라면서 이만 마칩니다. 😉

#사이버이메지네이션, 연말이벤트, 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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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esponse

  1. hanjt 댓글:

    싱가폴. 참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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