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싱가포르 여행기, 허재람 사원 Part ①

안녕하세요. E-biz2팀 허재람입니다.

저는 이런 당첨운이 없어서 정말 당첨될지 몰랐는데 막상 걸리게 되니 얼떨떨하네요..
학교에서 가는 여행말고는 처음 해외여행이라 설레였어요. 내년엔 더 많은 분들이 당첨되시길 바랍니다!

여행 일정 소개

언니와 함께 3박5일 일정으로 싱가포르에 다녀왔습니다.

디테일한 내용은 세부 일정을 참고해주세요. 😉

Day 1

부산에서 출발하여 홍콩을 경유하고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홍콩에서 기상상태가 좋지 않아 2시간 정도 연착되어서 8시간만에 도착했어요.

이틀 동안 묵을 도비갓역 포트캐닝롯지 호텔에서 짐을 풀고, 세인트 앤드루스 성당을 구경 하며 클락키역으로 향했습니다.

클락키역으로 이동 후, 미리 예약해둔 점보 레스토랑에서 칠리크랩을 먹었어요.

밥을 먹고 있는데 옆 테이블에 있던 한국가족이 저희랑 똑같이 시켜달라고 부탁을 하시더라구요..
웃기기도 했고 그만큼 맛집으로 소문이 나있는 곳이구나 싶었어요.

역시 예약하고 간 보람이 있는 맛이었습니다.

미리 예약해둔 리버크루저를 타려고 기다리는데 갑자기 스콜이 내려서 한참을 기다린 후에야 리버크루저 탑승하고 싱가포르 야경을 구경할 수 있었어요.

리버크루저는 여행 첫 날에 타시는걸 추천합니다.

유명한 관광지를 한눈에 다 돌아볼 수 있어서 다음 일정을 체크하기에 수월하거든요..^^

첫날은 클락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호텔로 돌아와 짐 정리도 제대로 못하고 잠들었습니다..

Day 2

아침 일찍 일어나 센토사 섬으로 들어가는 하버 프론트역으로 가서 케이블카를 타고 센토사 섬으로 이동했습니다.

케이블카 안에는 인도에서 오신듯한 가족들이 계셨는데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같이 사진도 찍고 하며 케이블카의 흔들거림을 잠시 잊어보려 애썼어요.

케이블카를 타니 금방 도착해서 유명한 유니버셜 지구모형이 있는 곳을 구경하고 들어가려고 하는데 어마어마한 줄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필 저희가 간날이 부활절이라 싱가포르 사람들도 휴일이라 다들 나들이를 온 것 같았어요.

저희는 미리 끊어온 표 덕분에 줄을 서지 않고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들어가 트랜스포머, 워터쇼 등 여러 공연들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트랜스포머는 2시간정도 기다렸는데 15분만에 끝나서 너무 아쉬웠지만.. 제가 타본 놀이기구 중에 제일 재미있었어요.
다음에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가신다면 트랜스포머는 꼭 타보시길 바랍니다. 😉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돌아본 후 다음 일정인 루찌를 타러갔어요.

루찌는 아빠어디가에서 뉴질랜드편에서 나왔던 레저인데 은근히 속도감이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양손을 핸들에서 떼면 안되서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루찌를 타고 내려오면 비치역인데 부활절이라 안에서 운행하는 트램도 운행하지 않아 한참을 걸어서 실로소 비치 포인트까지 갔습니다. 가는 도중에 카메라 배터리가 방전되서 그 뒤로는 폰으로만 찍고 눈으로만 담아왔네요..

실로소비치는 인공 해수욕장인데 주변 시설이 잘되어 있어서 다음에는 여기에서 하루 묵어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실로소비치의 유명한 포인트를 구경하고 다시 시내로 나가기 위해 걸어가던 중 싱가포르에서 유명한 카야 토스트먹었는데 너무 걸어서 허기가 졌던건지 정말 꿀맛이었어요.

토스트를 흡입한 뒤 둘째날도 저녁은 클락키역으로 이동하여 우리나라 갈비탕 같은 바쿠테로 식사 후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된 래플스 호텔의 롱바로 이동해서 싱가포르 칵테일로 유명한 슬링을 마셨어요.

롱바에선 땅콩 껍질을 바닥에 버리는 전통이 있는데 아마도 싱가포르는 길거리에 쓰레기나 껌을 버리는 것도 단속하는 곳이다 보니 이 곳에서 만큼은 껍질을 자유롭게 버리도록 놔둔 것 같았습니다.

슬링도 맛있었지만 외국 여행객이 라이브 노래에 취해서 춤도 추고 흥겨운 분위기라 더 기분이 좋았던 것 같아요.

롱바에서 시간을 더 보내고 싶었지만 셋째날 일정을 위해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3일차 일정부터는 다음 편에 계속됩니다.

#사이버이메지네이션, 연말이벤트, 싱가포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