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I] 유럽 여행기, 김예일 과장 Part ②
Day 5
파리
: 에펠탑 – 르부르박물관 – 노틀담성당 – 마들렌사원
– 방돔광장 – 개선문 – 샹젤리제거리 – 세느강(바또무슈 유람선)
파리의 대부분 일정은 메트로로 이동했다.
비도 추적추적 내렸지만 파리라는 도시가 주는 설레임으로 바쁘게 돌아다녔던 하루였다.
제일 처음 에펠탑을 올라가 파리도시 전체를 구경했다. 날씨가 흐려 안타까웠지만 그래도 에펠탑 꼭대기까지 올라가 본건 색다른 체험이었다.
르부르박물관은 다음날 베르사이유를 방문할 예정이어서 외관만 구경하고 지나갔다.
날도 춥고 일정도 빡빡해서 지치셨는지 저를 따라오시다 신호를 놓치신 부모님을 건너편에서 기다리며 얘기를 나누시며 신호를 기다리시는 부모님을 보며 원래 혼자 가려했던 여행을 부모님과 함께 같이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선문에 갔을 때 마침 큰 프랑스의 국기가 개양되어 있었다. 직접 개선문 밑으로 가서 기둥안쪽 벽면도 구경했다.
저녁에는 북적거리는 샹젤리제 거리를 지나 세느강 유람선 바또무슈를 타고 알마다리 밑에서 출발하여 파리시내를 구경했다.
Day 6
: 베르사이유 궁전 – 노틀담성당 – 시청
어렸을 때 만화로만 접했던, 꿈에 그리던 베르사이유 궁전을 갔다.
쇠창살에 화려한 금을 입힌 중앙 입구를 통해 들어가면 루이14세 동상을 볼 수 있다. 입구에서 통역기를 빌려 거울의 방, 마리앙뜨와네뜨방 여기저기를 구경하고 나가면 정원이 나오는데,, 정원은 워낙 넓어서 자전거나 미니열차로 구경하는게 좋을거 같다. 난 조금 걷다가 너무 힘들어서 가다가 중간에 돌아왔다는..^^;
제일 안타까웠던건 루이16세가 부인 마리앙뜨와네뜨를 위해 선물한 쁘띠 뜨리아농을 못봤다는 것이다.. ㅠㅠ
베르사이유 일정을 마치고 노틀담 성당과 시청을 구경 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Day 7
: 라 데팡스 – 오페라하우스 – 라파예트 백화점
김형돈 차장님의 추천으로 가게 된 라데팡스는 지하철역 바로 옆에 대형쇼핑센터가 있고 광장에는 여러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데 쇼핑센터 앞에 있는 빨강, 파랑, 노랑의 거대한 후안 미로의 작품 조형물이 있다.
그리고 마지막 일정은 라파예트 백화점이란 곳을 갔는데 크리스마스 장식이 벌써 설치되어있었다. 너무 예쁘고 거대한 장식물이라 몇분동안 멍하니 서서 보았다.
No1. Place / Food
그린델발트는 융프라우요흐를 오르내리는 길목에 위치한 산악마을.. 정말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마을이었다.
그리고 저희 엄마께서 적극추천하신 크로와상. 전 잘 모르겠지만….. 저희엄마께서는 확실히 한국에서 먹는 크로와상과는 다르다고 매일같이 드셨던 음식? 이네요. ㅎㅎ
Travel Tips
티켓 구매 시 컵라면 쿠폰을 주는데 버리지 마시고, 잘 챙겼두었다가 정상에서 컵라면을 드셔 보세요!! 정상에 올라서 먹었던 컵라면 맛을 잊을 수가 없네요..^^ 그리고 융프라우요흐를 오른 사람들 중에서 어지럼 증상을 느낄수 있다는데 저도 그 중 한사람이었습니다.ㅠㅠ 해발고도가 3,000m가 넘는 높은 곳이라 산소가 지상에 비해 약간 부족한 편이라 그렇다고 하네요..
여행을 마치며..
전 일정을 스위스에서 파리로 이동하는 일정으로 잡았지만 파리에서 고생한 후 스위스에서 여행하며 쌓인 피로를 푸는 일정으로 계획하면 참 좋을거 같다.
파리는 정신없는 도시에서 여기저기 바쁘게 돌아다니며 구경을 했다면, 스위스는 산책하듯 여유있게 구경하며 돌아다니고 신선한 콧바람을 쐬며 힐링하는 기분으로 지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스위스는 좀 더 길게 일정을 잡아 스위스 테마 열차도 타보고, 모든 도시를 돌아보고 싶은 바람이 있다.
부모님과 여행을 준비중인 분이시라면 스위스를 적극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사이버이메지네이션, 장기근속자여행기, 유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