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태국 방콕 여행기, 박지현 사원

박지현사원 여행기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SI 기획팀 박지현입니다.

입사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연말이벤트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신기했었고 당첨은 기대도 안하고 있었는데,
정말 운이 좋게도 이름이 뽑혀서 얼떨떨하면서도 좋았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을 가고 싶어서 얘기를 나눈 적이 있었던 친한 친구랑 방콕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여행 일정 소개

여행은 방콕으로 4박 5일로 갔다 왔습니다. 보통 많은 사람들이 방콕을 가면 파타야도 같이 가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좀 여유롭게 보내고 싶어서 방콕 시내 관광을 위주로 하게 되었습니다.

 

Day 1

인천 ⇒ 방콕 돈므앙 공항

 

첫날은 방콕 돈므앙 공항에 20시 15분 쯤에 도착을 했기 때문에 별다른 일정없이 곧바로 숙소로 향하였습니다.

늦은 시간에 도착하여 저녁은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해결하고 내일 일정을 위해 휴식을 취했습니다.

 

Day 2

태국한인교회 ⇒ 터미널21 ⇒ 암파와 수상장

 

이번 여행은 일요일이 껴있어서 친구와 저는 둘 다 기독교라 한인교회를 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검색하여 찾은 곳은 태국 한인교회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오전에 예배만 드리고 후딱 나와 ‘터미널21’이라는 공항컨셉의 복합쇼핑몰로 향했습니다. 컨셉에 맞게 층마다 각 도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날 점심에 방콕에 와서 처음 태국음식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제가 먹은 음식은 크랩옐로우 커리와 볶음 누들인데, 크랩옐로우 커리는 게살만 발라져서 나온 커리와 밥을 추가로 시켜 비벼 먹으면 정말 밥도둑입니다. 사진으로 봐도 정말 또 먹고 싶네요! 또한 음식 뿐만 아니라 과일 주스들도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태국 맥도날드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콘파이입니다.
겉은 바삭바삭하고 안엔 옥수수가 가득하여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배불리 먹은 후에는 일일 투어로 신청한 암파와 수상시장으로 출발~!

 

 

주로 수상시장에는 담넌 사두억이랑 암파와가 있는데 관광객들에게 유명해져서 사람이 많은 곳이 담넛 사두억이고,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곳이 암파와라고 하여 저는 암파와를 택했습니다.

아무래도 암파와 수상시장이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많은 주말시장이기 때문에 비교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사람이 적은 편이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사람이 꽤 많긴 하더군요… ㅠㅠ

 

 


역시 시장하면 또 먹방을 빼놓을 수 없죠..ㅎㅎㅎ게다가 정말 가격도 저렴하여 놀랐습니다. 팟타이가 약 2천원 정도니까 마음껏 먹어도 되겠죠~? ㅎㅎㅎ

물가가 저렴하고 태국음식이 왠만하면 다 맛있어서 여행할 맛이 나는 듯합니다.

 

 

수상시장의 끝은 반딧불투어로 마무리하기 위해 배를 타고 반딧불을 보러 고고~!

반딧불이가 생각보다 정말 작기 때문에 사진이 담기지 않더라구요ㅠㅠ 기대하던 그림은 아니고 비유하자면 크리스마스에 전구 장식이 반짝반짝하는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나무 위에서 자고 있는 악어도 보고 처음 보는 광경에 마냥 신기하게 잘 보고 온 것 같습니다. (모기에 물려서 힘들었던 것만 빼면 좋았습니다.)

 

Day 3

방콕 왕궁⇒ 카오산 로드&람부뜨리로드 ⇒ 후웨이꽝야시장

 

왕궁을 보러 들어가기 전에 입구를 가면서 찰칵 찰칵~~
태국은 국왕이 서거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나 국왕 사진을 두고 추모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방콕하면 또 코끼리를 빼놓을 수 없죠~!! 입구 근처에 있는 코끼리 동상 앞에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안으로 들어오니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주변 사람들없이 독사진을 찍고 싶은 건 제 욕심이겠죠… ㅎㅎ
왕궁은 복장규제가 심하다는 말이 있어서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긴 바지와 운동화를 신었지만 슬리퍼들도 많이 보이더라구요…ㅠㅠ
(참고로 방콕에서 왕궁이 제일 더운 것 같습니다…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진짜 다녔던 곳 중에서도 제일 더워서 힘들었던 기억이…)

 

 

로컬 버스는 예상과는 달리 썽태우였습니다. 온몸으로 비바람을 맞으며 야시장에 도착했을 때, 다행히 비가 잠깐 그쳐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야시더워서 선글라스도 못 벗고 사진을 막 찍고 다니다 보니 제대로 된 사진이 많이 없네요.. ㅠㅠ 왕궁에서는 힘들어서 그냥 기계처럼 사진만 찍다 온 것 같네요

 

 

장소에 맞게 새로운 포즈도 시도해보고~ㅎㅎㅎㅎ지금 보수공사 중인지 곳곳에 수리를 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밥을 먹으러 카오산로드를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사진을 또 찍어봅니다 ㅎㅎ

 

 

진짜 너무 배고파서 아무데나 막 들어간 것 같아요ㅎㅎㅎㅎ고기는 생각보다 질겨서 별루였지만 타이거새우가 진짜 크고 맛있었습니다.

 

 

배도 부르고 다리도 아파서 친구랑 저는 타이마사지를 받기로 하였습니다.
원래 알아봐놓았던 곳이 이미 만석이라 좀 오래 기다려야 해서 람부뜨리 로드에 있는 가격이 좀 비싼 곳으로 갔습니다.
가격은 발 마사지가 1시간에 한 사람당 320바트였고, 마사지 다 받은 후에 정말 피로가 다 풀리는 듯하여 팁을 100바트씩 냈습니다. 팁은 50~100바트 정도 주는 게 보통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ㅎ

 

 


마사지를 받고 나오니 어두워졌습니다. 밤이 된 람부뜨리 로드의 모습이 상당히 이국적인 멋이 있고, 거리에서 마사지를 받는 풍경도 신선했습니다.

 

 

방콕 오기 전에 제일 궁금했던 음식인 망고라이스도 디저트로 먹었습니다. 망고랑 찰밥 같은 거에 연유를 뿌린 듯하여 약간 쫀득쫀득하고 달달한 맛이었습니다. 방콕에서는 신선하고 당도가 높은 과일들을 싸게 먹을 수 있어서 더 먹지 못해서 많이 아쉽습니다.

 

 

카오산로드에셔 야시장을 구경하면서 찰칵찰칵

 

 

그렇게 먹고 또 저녁은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호텔 근처 식당을 가서 또 먹습니다.
2일차에 먹었던 크랩옐로우커리와 같은 요리인데 이것은 게가 통째로 들어간 것이라 살을 발라먹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살을 발라먹는 것을 귀찮아 하시는 분들은 살만 있는 것을 추천합니당

 

Day 4

씨암센터&씨암파라곤 ⇒ 아시아티크

 

씨암센터에서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사람이 좀 있어보이는 곳으로 들어갔더니 무한리필 샤브샤브와 스시 등을 먹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개인마다 원하는 재료를 넣어서 기호에 맞게 먹을 수 있고 꽤 다양한 스시 종류와 튀김 등을 먹을 수 있어서 만족스러운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씨암센터와 씨암파라곤을 돌아다니면서 귀여운 무민, 곰인형과 함께 사진도 찍고

 

 

가족과 지인들에게 선물할 기념품이나 먹거리 등을 왕창 쇼핑을 마친 후, 빙수가 맛있다고 하여 또 빼먹지 않고 먹었습니다. 이 때 빙수가 늦게 나와 다음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상상도 못 했죠…

쇼핑을 마치고 숙소에 짐을 두고 미리 예약을 해놨던 유람선을 타기 위해 아시아티크로 이동했습니다.
방콕에서 야경을 보기 위해서 루프탑 바도 많이 이용하지만 이 유람선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합니다.
그런데, 이동하는 시간이 퇴근시간이랑 겹치고 하다 보니… 결국 제 시간에 선착장에 도착하지 못하여 이번 여행에서 제일 기대했던 것을 놓쳤습니다..ㅠㅅㅠ

 

 

그래도 상점들을 돌아다니며 큰 관람차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으면서 아쉬운 마음을 달랬습니다.

 

 

개인 취향에 맞게 장식을 고르고 이니셜을 알려주면 약 3천원~5천원 정도면 여권지갑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니 선물용으로 만들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 더운 방콕에서 시원한 과일 주스는 정말 생각나는 맛이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수박과 망고 중에 수박이 진짜 달고 맛있었습니다

 

Day 5

돈므앙공항 ⇒ 인천공항

 

아쉽지만 모든 일정을 마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탔습니다 ㅠㅠ… 또 가고 싶네요 방콕!!

 


No1. Place&Food

최고의 장소는 타이 마사지 샵이었습니다. 정말 덥고 발 아프고 힘들었던 저에게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였기 때문입니다.
새 소리도 은은하게 들리면서 고요한 침묵 속에서 마사지에만 집중을 할 수 있어 너무나도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가장 맛있었던 음식은 아무래도 태국가면 가장 먹고 싶었던 음식이었던 뿌팟퐁커리로, 크랩옐로우커리입니다. 조만간 태국 음식점을 가서 또 먹어야겠습니다.

Travel Tips

방콕은 택시가 한국보다 요금이 훨씬 저렴하여 이동수단으로 택시를 활용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출퇴근 시간에는 도로 위에 장시간 서있을 수 있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택시는 바가지를 씌우려는 경향이 많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우버 택시를 많이 활용하여 정확히 여정에 따른 요금만 내면 되고 지도가 꽤나 정확해서 픽업장소와 목적지만 설정하면 의사소통의 어려움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차가 막혀서 한 시간을 타더라도 정말 요금이 적게 나와서 놀란 적도 있습니다. 방콕에서 우버는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어서 추천합니다.

태국은 잔돈을 잘 안주기 때문에 미리 동전을 준비해서 다니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행을 마치며..

출발 전에는 동남아 쪽으로는 처음 가보는 것이라 영어권 국가도 아니라서 걱정과 설렘이 동시에 있었는데, 큰 문제 없이 여행 잘 마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영어를 하더라도 처음 듣는 발음으로 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제대로 알아듣기는 어려웠습니다.

아시아티크에서 유람선을 못 타본 것이 정말 아쉬워서 다음에 또 방콕을 가게 된다면 타야 할 것 같습니다.

저렴한 물가에 마음껏 먹고 즐길 수 있는 것이 동남아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다음 동남아 여행은 어디로 갈지 고민되네요~ ㅎㅎ

 

 

#사이버이메지네이션, 연말이벤트, 태국, 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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