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 독일, 스위스 여행기, 김성권 본부장 Part ①

김성권 본부장 유럽 여행기 1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CX 사업본부 김성권 본부장입니다.
12박 13일 일정으로 독일과 스위스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독일에서 4박 5일후 나머지는 스위스에서 여유 있는 일정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이가 아직 6살(만4살)인 관계로 아이가 갈 만한 여행지 위주의 힐링 목적으로 여행일정을 계획하고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Day 1

서울 ⇒ 프랑크푸르트공항

 

오전 서울역 도심공항 터미널에서 9시반 수속을 끝내고 편안하게 AREX 공항열차로 인천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서울역에서 출국수속을 모두 마치고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여유 있고 편안한 출국을 하였던 것 같네요.
13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오후 5시쯤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해외 렌트도 해보고 어렵게 숙소에 도착해서 그런지 가족 모두 바로 쓰러졌어요.

 

Day 2

뤼머광장 ⇒ 라인강 ⇒ 프랑크푸르트 동물원

 

다음날부터 정신차리고 여행일정대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본격적인 첫 여행지는 뤼머광장과 프랑프푸르트 대성당.
독일 시내에서 나름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 색다르지만 솔직히 별다른 감흥은 없었습니다.
라인강도 보고 산책하도 하고 독일식 브런치 세트도 먹어보고 유럽의 정취를 느껴보면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다음은 프랑크푸르트 동물원… 서울시내 한가운데 동물원이 있는 거와 마찬가지 인데, 아무래도 딸아이가 어리고 동물을 좋아하다 보니 깐 도심의 여행지 보다는 이곳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나라 동물원과 차이가 있다면 울타리가 낮고 동물과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오후에는 쇼핑몰 같은 곳도 가고 사실 시차적응도 하며 다음 여행지를 준비했습니다.

 

Day 3

프랑크푸르트 ⇒ 뉘른베르크 아우토반

 

다음은 바로 뉘른베르크로 이동했어요. 독일의 그 유명한 무제한 고속도로 아우토반을 처음 달려봤는데, 정말 1차선 차들은 기본적으로 160km 이상으로 달리더군요. 어릴 적부터 버킷리스크 중 하나인 아우토반 달리는 꿈을 드디어 이루었습니다.^^

 

유럽이 대부분은 그렇겠지만 우리나라와 같은 고속도로 휴게소는 없지만 가끔씩 보이는 음식점들이 있어 중간에 서브웨이에서 점심을 먹고 거의 3시간 이상 운전해서 뉘른베르크에 도착했습니다.
일반 가정집 아파트를 렌트 했는데 생각보다 방도 넓고 크고 마을도 조용해서 따로 당일은 따로 여행지로 이동하지 않고 마을 산책과 마트에서 장을 보고 집에서 맛있는 저녁을 해먹고 여유 있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Day 4

플레이모빌 펀파크 (찌른도르프)

 

뉘른베르크에서 멀지않은 찌른도르프에 있는 플레이 모빌 펀파크(Playmobil FunPakr)에서 아이를 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세계에서 2번째로 크다는 어린이만을 위한 놀이공원으로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규모에 , 자연 친화적이고 기계적인 놀이기구등 왠지 독일 스러운 그리고 아이들을 배려한 놀이공원에 하루 종일 시간을 보냈습니다.

 

실내 대형 장난감 놀이터에 어른들도 커피마시며 쉴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키즈카페(?) 같은 곳도 있고 다양한 놀이기구에 볼거리가 있는데 아이 체력으로는 하루에 다 볼 수 가 없어서, 중간에 아쉽게 나와야 했습니다.

 

 

Day 5

뉘른베르크 ⇒ 스위스 쮜리히공항 ⇒ 루체른

 

뉘른베르크는 소세지로 유명한 도시고 중소 규모의 도시이지만 다른 옛날 성당과 멋지고 이색적인 건물속에서 맛있는 독일식 소세지와 햄버거를 먹으며 이제 좀 여행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성인으로 추앙받는 제발두스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장크트 제발두스 교회를 처음 들렸는데, 캐논으로 유명한 파헬벨이 이곳 교회에서 오르간 연주자로 있었다고 합니다.
구시가지 중앙광장을 둘러보고 제발두스 교회 근처에 있는 Bratwursthausle 라는 유명한 소시지 맛집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아직까지 그 맛이 생각나네요.

 

뉘른베르크 공항에서 다시 스위스로 조그마한 프로펠러 비행기를 타고 스위스로 이동했습니다.
취리히에서 바로 루체른 숙박지로 이동하며 새롭게 스위스 여행을 준비하였습니다.

 

 

Day 6

루체른 리기산

 

루체른은 멋진 호수와 카펠교로 어울러진 멋진 도시였습니다. 주변에는 리기산, 필라투스등 멋진 산들도 있었습니다. 루체른 중앙역이나 근처 마트에서 우리나라 사람으로 보이는 배낭족들이 생각보다 많더군요.
특히 스위스는 Coop 이라는 우리나라 대형마트와 같은 곳에서 물가 비싼 스위스에서 그나마 저렴하게 다양한 생필품을 구할 수 있는 곳이라 스위스 여행자들을 꼭 알아 두어야할 이름입니다.

스위스 일정은 리기산으로 가서 자연 경관을 즐겼습니다.날씨가 좀 흐렸지만 스위스 알프스 산맥의 경관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멋진 풍경속에서 맛있는 점심과 약간의 하이킹을 즐긴 후 요정이 나올 것 같은 고요한 숲속의 놀이터에서 가족과 산책과 놀이등 힐링을 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Day 7

엥겔베르그 티틀리스산 ⇒ 그린델발트

 

다음날은 천사의 마을이라는 엥겔베르그에 있는 티틀리스 산에 올라갔어요.
천사의 마을이라는 이름이 꼭 맞는 조용하고 깨끗한 작은 마을이 였는데 그 중심에 티틀리스 산이 멋지게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티틀리스 주위 경관을 360도 볼 수 있는 회전식 케이블카가 있고, 편안하게 멋진 장관을 감상하며 정상까지 올라 갔습니다.

 

정상에 올라가서는 구름위의 올라선 것 처럼 산 정상이 높아 솟아 있고 높이는 3020미터라고 합니다.
제가 올라가본 산중에 가장 높은 산이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올라가는 높이라 아직 어린 딸아이가 걱정되었는데 올라가기 전 고산병 예방약을 먹어서 그런지 처음에는 괜찮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약간 어지러워 하더군요.
저도 약간 그런 현상이 있었는데 아이와 높은 산에 갈 때는 괜히 고생하지 말고 높은 산을 올라 갈 때는 고산병약은 필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티틀리스산을 내려와 다시 그린델발트 숙소로 향했습니다. 유럽의 지붕이라는 융푸라우(jungfraujoch)가 있는 곳이고 지금의 관광 스위스를 있게 한 융프라우 기차역이 있는 곳이죠.
초기 가난한 스위스 였지만 관광 대국을 꿈꾼 스위스 기차 회사들이 연합으로 융프라우산까지 기차로 갈수 있는 철도를 놓고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고 개통하게 됩니다.
그때가 20세기 초였는데 그때부터 스위스는 관광대국의 명성으로 얻으면 세계 각국의 관광객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자세한 정보는 https://www.jungfrau.ch 에 나와 있는데 역사도 같이 설명되어 있네요.

 

8일차 일정부터는 다음 편에 계속됩니다.

#사이버이메지네이션, 장기근속자여행기, 독일, 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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