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제주도 여행기, 정태승 사원

정태승사원 일본 정태승사원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_^; CX사업본부 MD 정태승이라고 합니다.

평생 동안 살면서 저에게는 없을 일 이라고 생각했던 그 일이 저에게 일어나 버렸어요. 이번 연말이벤트에 50만원이라는 거액(캬캬) 이 당첨되어 버렸지 뭡니까. 그래서 국내 여행을 어디를 갈까 하다가 국내여행의 꽃!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다녀올 때만 해도 메르스 때문에 시국이 어수선했지만 다행히도 건강하게 다녀왔어요^^.

여행 일정 소개

이번에는 개인사정상 1박 2일의 짧은 여행이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곳을 돌아다니지는 못하고 그냥 좋은 경치를 보며 힐링하고 오는 여행이 컨셉이었습니다. 그래도 짧은 시간에 비해서 꽤 많이 돌아다녔답니다.

Day 1

김포공항 ⇒ 제주공항

짧은 여행인지라 공항에 엄청 새벽에 출발했어요.
아침 6시 비행기를 타려고 새벽부터 부랴부랴 준비하고 나왔더니 공항사진은 없네요. 남들은 다 찍고 하던데…

사실 전 해외에 한번도 나가본 적이 없는 (여권은 또 있는..) 한국 촌놈입니다.

네… 비행기가 신기했어요…. ㅠㅠㅠ

아무튼 이렇게 남들 다 찍는 사진 촌스럽게 찍으면서 놀다 보니 금방 제주도에 도착하더군요. 제주공항 역시 남긴 사진은 없습니다…ㅠㅠㅠㅠ

저희 일행은 아침도 못 먹고 비행기를 탔기에 바로 밥을 먹으러 향했어요. 저희의 첫 번째 메뉴는 고기국수!. 뭐 그냥 국수에 고기가 몇 점 올라가 있는 음식이더라구요. 맛이 없었다는 건 아니고.. 뭐… 그냥.. 국수… ㅋㅋㅋㅋ

저 비빔국수랑 물국수(?)랑 한 입씩 번갈아가며 먹으면 베스트!!

그 다음 저희는 먹은 음식을 빨리 소화시키고 다음 음식을 먹기 위해 사려니 숲길을 찾았습니다.
저희에겐 시간이 없었거든요.. 빨리빨리 먹었어야 했거든요..

그! 런! 데!

사려니 숲길은 정말 예뻤습니다. 아아 정말이지 예뻤습니다.
사진으로는 그 아름다움을 다 표현하지 못해요. 가서 보셔야 해요. 제가 사진을 못 찍는걸 한탄한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지금 이 글을 쓰면서 한탄하네요. 사진으로 보니 왜 이렇게 평범한거야..
근데 함정은 처음엔 정말 예뻤는데, 길이 너무 길다 보니 너무 더워서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중간에 다시 돌아왔쥬 ㅋㅋㅋㅋ

그리고 다음으로 저희가 향한 곳은 쇠소깍이었어요.
여기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장소로 유명하더라구요. 같이 간 일행 중에 저만 몰랐어요. 전 사실 여행에 별로 관심이 없었거든요. 이번 여행의 큰 수확 중 하나는 여행이 좋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도 포함된답니다. 고마워요 CI(하트)

이런 풍경에서 고개를 90도만 옆으로 돌리면

이런 풍경이 나타난답니다. 신기해요.

이제 두 곳이나 돌아다니면서 소화를 시켰으니 다시 밥을 먹기로 합니다. 이번 메뉴는 제주도 흑돼지 두루치기에요.
제주도의 뻔한 음식 말고 새로운 게 없을까 하다가 찾아낸 아주 평범해 보이는 ㅋㅋㅋ 음식입니다. 값도 쌌어요.
근데 맛있어요!! 깜놀!!! 진짜 맛있었어요.

역시 사진이 음식을 담아내지 못하는군요 ㅠㅠㅠ

사실 이번 여행에서 저희 일행의 목적은 제주도의 테라로사 카페를 방문하는 것도 있었어요. 서울에서도 유명할 정도의 카페이고, 일행 중에 인테리어를 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여기는 인테리어적으로도 볼 게 아주 많다고 하더군요.
물론 저는 인테리어의 ‘인’도 몰라서 ‘아 그렇구나’ 라는 말만 백 번 정도 한 것 같습니다.

내부도 예쁘고 외관도 아주 예뻤습니다.
테라로사는 두 번째 갔던 여행지인 쇠소깍 바로 근처에 있는 카페인데, 저희는 너무 마음에 든 나머지 두 번째 날도 왔었어요.. 남들이 들으면 미쳤다고 할 짓을 저희가 했어요ㅠㅠ 그런데 지금도 후회는 없습니다!! 그만큼 예쁘고 좋은 카페예요///

다음 여행지는 안덕계곡이라는 계곡인데, 여기는 그렇게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이 아니었어요.
실제로 저희가 이 계곡에 도착했을 때 사람이 저희밖에 없었답니다. 그래서 마음껏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죠.

계곡

동굴 탐험하러 가고 있는데 도촬 당했더군요.

아무도 없는 계곡에서 노는 기분은 정말 말로 다 표현 못해요.

다만 아쉬운 건 이 때가 좀 가물었을 때라서 계곡에 물이 별로 없더라고요 ㅠ 그것만 아니면 최고였을텐데..
그리고 곳곳에 동굴들도 있었답니다.

계곡

아무도_없는_계곡의_위엄.jpg

이 사진은 첫 번째 날의 마지막 여행장소! 산방산 입니다.

제주도는 어쩜 어딜 가도 다 이렇게 경치가 좋은지. 직접 눈으로 보러 가시길 꼭 추천 드립니다!
여기는 용머리해안? 용두암? 이름은 정확히 기억이 안 나는데 바위가 용의 머리를 닮았다고 이름이 붙어진 곳이 있더라고요. 입장료가 있어서 가지 말까 하다가 1인당 천원이라길래 한번 가보자 하고 다녀왔습니다. 근데 너무 무서웠어요.
저희가 갔을 때가 해가 막 지려할 때이기도 했고 경사도 가파르고 파도도 많이 쳐서 ㅠㅠ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대신 아름다운 산방산 사진을 한 장 더!!

그리구 저희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펜션으로 향했답니다. 예약할 때는 몰랐는데 펜션도 너무 예쁜 펜션을 잡았더라고요.

이렇게 예쁜 펜션에서 저희는

라면을 끓여먹었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그냥 라면은 아니고요, 제주도에 해물라면이 명물이 되었잖아요, 근데 그거 사먹느니 제가 끓여준다고 호언장담했는데 비주얼이 저러네요.
근데 맛은 있었어요!! 먹은 사람들이 다 맛은 인정함ㅋㅋㅋ

아무튼 저 안주와 함께 술을 한잔하고 저희는 피곤했는지 어느새 스르르 잠이 들었어요.

Day 2

제주도

둘째날이 밝아서 저희는 또 어김없이 먹으러 갔습니다.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그 음식! 그 음식점! 제주도 해녀촌 회국수와 성게국수입니다.
특히 저 성게국수!! 어제 먹은 술이 해장이 바로되더라구요. 정말정말 강추! 저는 성게를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이었는데 성게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어요. 아 또 먹고싶다…

이 사진은 음식점에서 국수를 먹고 나왔는데 바로 옆에 이런 예쁜집이 있어서 한장.

제주도는 참 어딜가도.. 이렇게 예쁜지..

사실 저희는 제주도 여행계획을 세울 때, 먹고 싶은 것만 엄청 이야기했지 어딜 갈지를 안정하고 출발했거든요..
그래서 회국수를 먹고 나서는 갈 데가 없어서 어디가지.. 하면서 헤메이다 찾은 해수욕장입니다!
이름은 함덕해수욕장 이구요 아주 작은 해수욕장이에요. 아담한데 바다 색깔이 너무 예뻤어요.
아 그리고 비키니… 입은 분들도 많아서 아주 좋았어요 ㅋㅋ

해수욕장에서 한참을 놀다가 저희는 또 테라로사 카페를 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때부터는 다들 몸이 힘들어서 정말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카페에서 거의 누워서 서로 말도 안하고.. ㅋㅋㅋㅋ 뭐 충전하는 시간이었죠.

그리고 서울 오기 전에 먹은 마지막 만찬!

제주 올래시장에 있는 고기 부속만 모아서 파는 가게에요. 흙돼지 삼겹살, 오겹살이 너무 비싸서 부담스럽다 하시는 분들은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아요. 맛도 최고! 삼겹살은 아니더라도 역시 제주돼지더라구요!

하하 두번째 날은 다들 피곤해서 느릿느릿 움직이느라 많이 가본 곳은 없네요.

아무튼 이렇게 1박 2일의 짧은 제주여행이 끝이 났답니다.

No1. Place & Food

No1 Place는 ‘안덕계곡’!!!
여긴 정말 사람이 없다는 아주 큰 장점이 있더라고요! 더 많이 유명해지기 전에 어서 다들 한번씩 가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No1 Food는.. 음 .. 고르기가 너무 어어렵지만 회국수, 성게국수였던 것 같아요. 꼭 아침에 드세요. 술 드시고 해장용으로는 아주 그만입니다.

Travel Tips

팁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고기국수는 안 드셔봐도 될 것 같아요 ^^ 지금 여러분이 생각하는 바로 그 맛! 이랍니다.

여행을 마치며..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여행이라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여행이 좋은 것 이라는걸 알았던 시간이에요. 아마 앞으로 여행가느라 돈을 많이 쓸 것 같은데 올해 연말에도 또 당첨되지 않을까요…?ㅋㅋ

#사이버이메지네이션, 연말이벤트, 제주도

You may also like...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