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 일본 여행기, 강다혜 대리

강다혜 대리 일본 여행기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기획운영실 강다혜 대리입니다. 19년도부터 시행된 4년근속 여행덕분에 남편과 함께 일본 북큐슈 지역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여행 일정 소개

후쿠오카만 가기엔 아쉬워서 기차를 타고 북큐슈 지역 곳곳을 돌아보기로 일정으로 잡았습니다.

Day 1

인천공항 ⇒ 후쿠오카 ⇒ 나가사키 ⇒
메가네바시 ⇒ 나가사키항

 

후쿠오카까지 거리가 가까워서 비행시간은 약 1시간20분, 탑승하여 간단한 기내식을 먹고 입국카드를 작성하다보니 비행기가 착륙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하여 전철을 타고 하카타역으로 가서 북큐슈 레일패스를 발급받고, 나가사키와 유후인가는 기차표를 예매했습니다. JR특급 카모메 열차에 탑승하여 간단한 점심으로 구매한 에키벤을 먹고 2시간정도 이동하여 나가사키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숙소로 이동하여 체크인을 하고 가장먼저 메가네바시로 이동하였습니다. 수면에비친 모양이 안경을 닮았다고 해서 ‘안경다리’로 불리우는 다리입니다. 근처에 나가사키 3대 카스텔라가게들이 있었는데 그 중 300년 전통을 이어가고있는 쇼오켄본점에서 카스텔라를 맛보러 이동했습니다.



1층은 카스텔라를 파는 매장이고 2층은 카페로 운영하고 있었는데, 오래된 느낌을 그대로 살린 느낌을 주었습니다. 오리지널과 초콜릿 맛 카스텔라와 우유를 주문하여 먹었는데 그동안 먹던 카스텔라와는 식감과 맛이 쫀득하고 달달하여 맛있게 먹었습니다.



나가사키 이동수단 중 하나인 노면전차를 타고 나가사키항 쪽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전차에서 내려 오우라 천주당으로 이동하였습니다.1863년 프랑스 선교회에서 지은 목조성당으로 사진찍기 좋은 장소로 알려져서 그런지 많은 관광객들이 있었습니다.



성당을 구경하고 1899년 나가사키짬뽕의 역사가 시작된 곳인 시카이로에 가서 기대하던 나가카시 짬뽕을 먹었습니다. 너무기대를 한건지 한국 짬뽕에 길들여져서 인지 제 입맛엔 느끼하였고, 그 다음으로 많이주문한다는 사라우동은 먹을만 하였습니다. 저녁을 먹고 첫날의 일정은 마무리하였습니다.


Day 2

데지마 와프 ⇒ 하만마치 상점 ⇒ 하카타 ⇒ 캐널시티

 

간단히 숙소에서 아침을 먹고 데지마 와프로 이동했습니다. 해안가에 있는 전망좋은 카페, 레스토랑, 잡화점 등의 상점가들이 늘어서있었습니다. 주말엔 사람으로 북적거리지만, 저희가 간 시간은 월요일오전이라 그런지 매우 한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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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지마와프 구경을 마친 뒤 나가사키 최대 번화가인 하만마치 상점가를 구경하였습니다. 아직 11월이였지만 크리스마스느낌이 물씬 풍겼습니다. 천천히 넓은 상점가를 구경하고 아쉬움을 뒤로하고 나가사키 역으로 이동하여 다시 기차를타고 하카타로 이동하였습니다. 하카타역밖에는 대형트리와 크리스마스 마켓들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습니다. 아직11월이지만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겼습니다.



저녁은 하카타역 오오야마에 가서 모츠나베를 맛보았습니다. 간장베이스로 끓은 전골로 기존에 먹던 매콤한 곱창전골과는 다른 느낌이었고, 같이 들어간 두부도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저녁을 먹고 후쿠오카에서 유명한 복합쇼핑몰인 캐널시티에 가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는 분수쇼도 감상하였습니다.


Day 3

하카타 ⇒ 유후인 ⇒ 유노보츠거리 ⇒ 긴린코 호수

 

유후인은 많은 관광객들이 가는 곳 이여서 그런지 미리 표를 예약했다고는 했지만 아침7시20분 기차로 예매가 되어서 부지런히 준비하여 출발하였습니다.



도착하여 내리니 쌀쌀한 날씨가 맑은 하늘이 반겨주었습니다. 유노보츠거리들의 상점가를 구경하면서 끝까지 쭉 가니 유후인 한가운데 자리한 금빛 비늘이란 뜻을 가진 긴린코 호수를 만났습니다. 호수와 단풍이 어울려져서 그런지 예쁜 풍경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저도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 한 장을 남겼습니다.



왔던 길을 다시 내려오면서 유후인에서 먹어봐야 하는 먹거리들을 먹었습니다. 전국 고로케 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하여 금상고로케라 이름이 붙은 고로케와, 줄을서서 먹는다는 비스피크 롤케이크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Day 4

기타쿠슈 ⇒ 모지코 레트로 ⇒ 고쿠라역 ⇒ 하카타 ⇒ 인천공항

 

여행의 마지막 날! 금방 시간이 훅 지나간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기타큐슈로 이동하였습니다. 그냥 열차를 타면 1시간넘게 걸리지만 가장 빠르고 편리한 교통수단인 신칸센을 이용하여 약 19분이라는 시간 안에 이동하였습니다. 기타큐슈 고쿠라역에 도착하여 다시 모지코 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오래된 건축물들을 볼 수 있는 모지코 레트로로 이동하였습니다. 블루윙 모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4시까지 매시 정각과 20분에 도개교가 올라가고 내려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마침 저희가 간 시간엔 다리가 올라가고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일본 최초로 바나나가 들어온 곳 답게 바나나와 관련된 먹거리와 상품들이 많아서 신기했습니다.이곳의 상징물 역시 마치 사람이 서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바나나맨은 인증 사진명소로 유명하여 그런지 많을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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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코에 오면 먹어야한다는 야끼카레를 맛보러 베어후르츠 야끼카레 집으로 이동하였습니다.밥과 카레 위에 치즈를 뿌려 오븐에 한번 더 구워진 카레로 기존 카레와는 달라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시 고쿠라역으로 와서 돌아다니다 보니 어렸을 때 본 만화인 은하철도999 캐릭터 철이와 메텔 동상이 있었습니다. 은하철도999 작가가 고쿠라 출신 이여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고쿠라를 대표하는 재래시장인 단가시장도 가보았습니다. 큰 규모는 아닌 작은 규모였지만 돌아보는 재미는 있었습니다. 24시간 영업하는 스케상 우동집에서 우동을 맛보았습니다. 유명한 가게여서 그런지 꽤 큰 규모를 가지고 있었고, 맛도 좋았습니다. 배불리 먹고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신칸센을 타고 하카타 역으로가서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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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도착하니 해가 지고 있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로 다시 짧은 1시간 20분정도 비행기를 타고 무사히 한국에 도착하여 여행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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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 Place&Food

유후인 긴린코 호수의 풍경과, 마지막 날 먹은 고쿠라에 있는 스케상 우동집의 우동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Travel Tips

후쿠오카 외에 다른 지역들을 구석구석 다녀보고 싶다면 레일패스나 산큐패스를 미리 한국에서 구매해 가면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공항과 시내까지의 거리가 멀지 않아서 짐이 많거나 여러명이서 간다면 택시를 타는 방법도 추천 합니다.

 

여행을 마치며..

3박4일 동안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좋은 풍경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남편과 오랜만에 좋은 시간과 좋은 추억을 하나 만들 수 있어서 뜻 깊은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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