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 제주 여행기, 신용웅 과장


안녕하세요 CP사업부 신용웅 과장입니다.

원래 근속 여행을 하와이로 갈려고 모든 일정 잡고 예약까지 해뒀지만 코로나가 발병해서 모두 취소 되고 미루다 미루다 이번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여행 일정 소개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으로 뽀로로앤타요 테마파크, 에코랜드 테마파크, 아쿠아 플라넷 등 아기자기한 여행 일정을 꾸몄습니다.

Day 1

김해공항 ⇒ 제주공항 ⇒ 롯데호텔

비행기 타고 제주도 도착하니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여행의 반은 날씨인데 첫날은 안타깝게도 비가오네요. 렌트카 받고 점심 시간이라 여행가기전 찾아봤던 ‘고집돌우럭 제주공항점’을 갔습니다. 역시 유명한집이라 사람들도 꽤 많았지만 사람들이 빨리 빠져서 금방 먹을 수 있게되었습니다. 주문하고 음식 받게되면 비쥬얼에 감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맛도 괜찮았구요. ​고집돌우럭집을 꼭 가게된 이유가 아이가 있으면 아이밥이 따로 나와서 선택하였습니다.

점심 먹고 제주 롯데 호텔로 체크인 하러 갔습니다. 여행 전 부터 제주 롯데호텔, 신라호텔 고민 했었는데 아이와 숙박하기에는 롯데호텔이 키즈룸이나, 부대시설이 더 좋다고 하여 롯데호텔로 선택하였습니다. 호텔 내부 돌아 다니면서 구경도 하고, 키즈룸 가서 놀고, 야외 수영장쪽으로 한바퀴 돌고하니 어느새 저녁시간이 되었습니다.

첫 날에 어디 돌아다니기 힘들것 같아서 롯데 호텔 안에 뷔폐(더캔버스) 디너를 먹었습니다. 역시 이때까지 먹어본 뷔폐중에서는 최고 였구요!! 내일은 없다 싶이 열심히 먹었습니다. 고기류 중에서는 양고기가 냄새도 안나고 부드러운게 맛있었고, 대게는 없어서 랍스터 많이 먹었네요. 아참! 디저트로 티라미슈먹어 봤는데 진짜진짜 맛있습니다.

Day 2

롯데호텔 ⇒ 뽀로로앤타요 테마파크

호텔에 왔으니 조식 뷔폐도 먹어야죠! 전날 뷔폐에서 많이먹어서 그런지 적당히 먹고 나왔습니다. 조식 팁은 7시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줄서서 기다려야 하니 8시 쯤 내려가면 줄 서지않고 바로 입장 가능합니다. (다들 일정이 바쁘신가 일찍부터 아침식사를 하시더라구요 ㅎㅎ)

금일 일정은 뽀로로앤타요 테마파크! 아이와 함께 여행 왔기에 놀이기구도 탈수 있는 곳으로 선택했습니다. 오픈시간에 가게되면 놀이기구를 줄 안서고 탈수 있다고 해서 갔더니 다행히 사람들이 많이 없습니다.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놀이기구를 거의 바로 탈수었지만.. 아이는 아빠의 마음을 모르는지 키즈카페 들어가서 소꿉장난하고 노네요. (좀 있으면 사람들 몰려와서 줄 길어질텐데!! 엄마,아빠 마음만 조급했네요 ㅠㅠ) 다행히 조금 놀다 기구도 타고 재밋어 하는것은 한번 더 타고 재밌게 놀았습니다.

뽀로로앤타요 테마파크에서 오후까지 놀았기에 다시 숙소로 가서 오늘은 수영장도 한번 들어갔습니다. 날이 저물면서 조금 쌀쌀해 지긴했는데 수영장 물 온도가 적당히 따뜻해서 놀기에도 좋았습니다. ‘아~ 이래서 롯데호텔이 아이들 데리고 오면 좋구나’ 라는것을 또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놀다가 저녁시간쯤 되서 저녁식사를 하고 다시 올려면 힘들것 같아서 수영장에 있는 ‘해온’ 이라는 카페가 있는데 음료수나 먹을꺼리를 팝니다. 요기서 저희는 치킨과 맥주세트를 시켜 먹었습니다. 가격은 좀? 많이? 비싸지만 이럴때 플렉스 하는것 아니냐며 맛나게 먹었습니다.

Day 3

롯데호텔(체크아웃) ⇒ 에코랜드 테마파크 ⇒ 해비치호텔(체크인)

조식 뷔폐를 먹고 체크아웃을 합니다. 롯데호텔 마지막 날이라 못먹어봤던것들 위주로 챙겨먹었네요 ㅎㅎ 해비치 호텔 가기전 에코랜드 테마파크에 가기로 했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네요~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방식인 에코랜드는 각각 테마에 내려서 돌아다니는곳 입니다. 생각보다 넓고 사진찍고 싶은곳도 많아서 여기저기 사진찍는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마지막 역에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길은 데크로된 길이 있어서 유모차 끌고 천천히 걸어갔습니다. 조식을 많이 먹은탓에 점심도 거르고 해비치 호텔 체크인 하러 갑니다. 해비치 호텔은 표선이라는 작은 지역에 있는데 바닷가 근처에 있어서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숙박해보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근처 표선수산마트로 가서 고등어회와 찰광어를 먹었는데 와~~~ 맛있네요. 고등어의 특유 비린맛도 없고 특히 찰광어의 쫀득쫀득 식감이 일품입니다.

Day 4

해비치호텔 ⇒ 아쿠아 플라넷

제주도 있으면서 두번째 비가 오네요. 전날 까지만 해도 더웠는데 급 추워집니다. 실내에서 놀아야 할것 같아서 제주 제주 아쿠아 플라넷으로 가봅니다. 여러종류 물고기가 있지만 아이의 눈길을 끄는건 역시나 상어, 돌고래, 바다코끼리 같이 큰 동물들이었네요

구경하다가 ‘오션아레나 공연’ 한다는 소식에 후다닥 달려가서 봤습니다. 춤추면서 다이빙하는 공연과, 돌고래쇼가 있었는데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갈 정도로 재밌었습니다.

Day 5

해비치호텔 ⇒ 우도선착장 ⇒ 성산일출봉 ⇒ 스누피가든

비온 다음날이라 날이 춥습니다. 바람도 많이 불었구요. 우도 가기위해 선착장 도착하니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출항하지 않는다네요.. 근처에 성산일출봉 있어서 무료로 갈수 있는 지점까지 올라가봤습니다.

바람이 어찌나 많이불던지.. 와이프가 가보고 싶어하던 스누피 가든으로갑니다. 스누피 가든은 가든하우스와 야외 가든으로 되어 있으며 내부에는 아이가 관심있는게 없는지 후다닥 지나가버렸네요..

야외에는 버스를 타고 한바퀴 둘러보며 스누피가든의 설명도 들을 수 있습니다. 체험도 하는곳도 있고, 테마별로 도장찍는것도 있어서 도장찍으로 다니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제주의 마지막 날이라 해비치 호텔의 ‘섬모라’ 뷔폐에서 디너 식사를 했습니다. 추천하는 와인과 스테이크를 함께 먹는데 분위기도 좋고 맛있더라구요. 특히 대게가 있었는데 살이 꽉꽉찬게 맛났습니다.

Day 6

해비치호텔 ⇒ 해안도로 ⇒ 제주공항 ⇒ 김해공항

아침에 체크아웃을 하고 못갔던 우도나 한번 가보자 생각하고 다시 갔는데 사람들이 바글바글.. 우도 갈려면 일찍 가야겠더라구요.

그 많은 인파 기다렸다가 배타고 들어갔다 나오면 시간 다보낼것 같아서 그냥 빠르게 포기하고 해안도로 따라서 쭉 달렸습니다. 오히려 북쪽으로 가니깐 바다색깔이 청록색이 띄면서 이뻤습니다. 이런곳이 사람많을법 했는데 생각보다 사람들도 별로 없었구요..(별로 안유명한가??) 길 가다가 우도 땅콩아이스크림 팔길래 들어가서 먹어보았습니다.

또 길따라 쭉쭉 가다보면 사진찍을 포인트들이 있구요. 이렇게 해안도로 따라 공항으로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No1. Place&Food

롯데호텔 디너 뷔폐는 한번쯤 가볼만 하다 입니다.

사실 가격은 비싼편인데 평소에 잘 못먹던 음식들도 많았고(제주도 특색있는 음식들도 있어요), 맛은 물론이고 서비스까지 저는 너무 좋은 기억들만 가득합니다.

Travel Tips

우도 가실 계획있으시다면, 차 렌트는 꼭 전기차로 하시는게 좋구요(전기차는 배에 실어서 들어갈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찍 출발하시는걸 추천드려요~~ 매표소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들어가는데만 1~2시간 걸릴 것 같더라구요.

여행을 마치며..

회사 근속여행으로 해외로 나가보고 싶었지만 코로나 때문에 제주도로가서 처음에는 좀 아쉬웠지만 언제 비싼 호텔에서 숙박하며, 맛난것도 먹을 수 있겠냐며 좋은 추억이 남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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