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I] 체코, 오스트리아, 독일 여행기, 한정택 실장 Part ①

한실장님 여행기 1 한실장님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기획운영실 한정택 실장입니다.
체코(프라하) & 오스트리아(비엔나, 할슈타트) & 독일(드레스덴)을 8박 9일(2015.2.21 ~ 3.1) 동안 가족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여행 일정 소개

첫날 프라하 도착, 다음날 비엔나로 이동해서 3일동안 비엔나와 할슈타트를 보고, 다시 프라하로 이동
다음날 독일 드레스덴을 다녀와서 2일 동안 프라하에 체류하고 서울로 돌아오는 일정이었다.

Day 1

서울 ⇒ 프라하

: 올드타운스퀘어(틴성당, 천문시계, 화약탑, 시민회관 등)

인천에서 출발해서 11시간 정도 비행기 타고 그날 오후 4시반에 프라하 도착(8시간의 시차).

공항에 도착해서 호텔에서 제공하는 픽업서비스를 이용해서 호텔로 갔다.
공항에서 프라하 시내까지는 채 30분이 안 걸렸고 멋진 하늘과 석양이 여행의 시작을 기분 좋게 만들어 주었다.
짐을 풀고 바로 구시가지로 구경을 나갔다. 구시가지 광장은 토요일밤을 맞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멋진 조명의 아름다운 건물들이 여기가 프라하구나 하고 느끼게 해줬다.

다음날 비엔나로 이동하는 일정이라 저녁을 먹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시차 때문에 새벽 2시에 모두 기상해서 날밤을…ㅋ

Day 2

프라하 ⇒ 비엔나

: 비엔나(레오폴드미술관 – 호프부르크왕궁 – 궁정무기박물관(+에페소스박물관)
– 그라벤&케른트너거리)

아침 일찍 일어나서 8시30분에 스튜던트에이전시 버스를 타고 비엔나로 출발.
1시쯤 비엔나에 도착해서 지하철타고 호텔 체크인 후 레오폴드미술관으로.
레오폴드미술관에서 에곤쉴레와 크림트의 작품들을 감상하고 나오니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했다. 우산을 쓰지 않는 그 동네 분위기에 편승 비맞고 다니는거에 재미를 부친 아들내미들. 모든 재미있어 하니 다행이지 모.

미술사박물관을 거쳐 호프부르크왕궁에 도착해서 궁정무기박물관과 에페소스박물관을 관람했다. 궁정무기박물관은 기사갑옷, 칼, 총이 가득해서 아들들에게 이번 여행 최고의 장소가 되어 주었다. 나오면서 각자 칼도 한자루씩 샀다.

박물관에서 예정보다 긴 시간을 보내고 나오니 빗줄기가 굵어져 있었다. 근처 거리를 좀 더 둘러보고 숙소로.

Day 3

할슈타트 다녀오기

이 날은 비엔나 서역에서 기차를 타고 할슈타트를 다녀왔다.
기차를 타고 할슈타트역까지 가는 동안 찻창으로 보이는 고즈넉한 풍경도 좋았고, 사진으로 봐왔던 할슈타트의 실제 모습은 기대 이상으로 아름다웠다.
진짜 명불허전이랄까. 비수기라 꽃이 만발한 최고의 모습은 아니였지만 눈과 어우러진 모습도 충분히 멋졌고 관광객들이 별로 없어 비교적 한가로이 돌아다닐 수 있었던 거는 더 좋았다.

단, 비수기라 대부분 식당이 영업을 하지 않아 호텔식당을 이용할 수 밖에 없던 점이 아쉬웠다.
하지만 호수에서 잡은 송어 구이 맛은 베리 굿~.

Day 4

비엔나

: 쇤브룬궁전 – 오페라하우스 – 알베르티나미술관 – 슈테판대성당 – 케른트너거리

맥도날드에서 맥모닝으로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쇤브룬궁전 투어를 시작했다.

이날 비가 꽤 와서 돌아다니기 좀 힘들었다.
궁전 언덕 위에 오르니 궁전과 비엔나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데 날씨가 안 받쳐줘서 안타까웠다. 맑은 날 뷰는 정말 좋겠더만… 하지만 여행은 주워진 대로 즐기자는 주의인지라 주워진 대로 따뜻한 커피 사먹으면서 열심히…

오페라하우스도 보고 알베르티나미술관에서는 다양한 작가의 그림들을 보고 숙소에 들어가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슈테판성당 내부를 관람하고 저녁식사 후 케른트너거리를 구경하고 하루를 마무리했다.

Day 5

비엔나 ⇒ 프라하

: 비엔나(훈데르트바서하우스 – 벨데베레궁전 – 피아커체험 – 그라벤&케른트너거리) – 프라하

비엔나가 익숙해질 만하니 떠날 날이다.

독창적인 건축디자인을 볼 수 있었던 바서하우스 방문을 시작으로 이번 여행의 중요 목적지 중 하나였던 벨데베레궁전에 가서 크림트의 <키스>를 관람했다. 비엔나 와서 이거 않보고 가면 후회막심일 것이다. 참 오묘하고 멋진 작품이었고, 그 옆에 <여자친구들>도 아주 인상적이었다.
벨데베레에서 나와서 다시 링 안쪽으로 가서 비엔나마차인 피아커를 탔다. 작은 아들 때문에 탄 건데 생각보다 나름 괜찮은 추억거리였다. 언제 이런 동네에서 이런 마차를 타보겠는가?

Nordsee라는 해산물 식당에서 맛난 점심을 먹고 호텔에서 짐을 찾아 고속버스 타고 다시 프라하로 갔다.
제일 피곤했던 하루.

6일차 일정부터는 다음 편에 계속됩니다.

#사이버이메지네이션, 장기근속자여행기, 체코, 오스트리아,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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