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도쿄 여행기, 김정삼 과장

김정삼과장 여행기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IT사업부 김정삼 과장입니다
2014년에 이어 2015년 연말 이벤트에 당첨되어 일본 도쿄 해외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
2014년에는 일본 큐슈쪽으로 온천 여행을 했었는데, 좋은 기억이 있어 이번에도 일본으로 선택하게 되었고 즐거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여행 일정 소개

도쿄의 시나가와에 숙소를 잡아 가마타 – 아키하바라 – 우에노 – 아사쿠사 – 오다이바 코스로 4박 5일 관광 및 먹거리 위주의 자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Day 1

시나가와 ⇒ 가마타

 

아침 8시 서울 김포공항에서 도쿄(하네다) 행 일본항공(JAL) 비행기로 여행을 시작하였습니다.
비행기 타고 약 2시간 소요되는데 영화 보고 기내식 먹고 하니 2시간이 금방 지나가더군요.

 

 

도쿄의 가마타 지역의 시장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우동면이랑 덴부라(튀김)을 주문 했는데, 우동면을 소바처럼 먹으니 훨씬 맛있네요.
가마타에서 시장 구경 하면서 이리저리 돌아 다녔더니 어느덧 저녁이 되어 저녁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주문한 메뉴에 앞서 서비스(츠키다시)로 나온 고기랑 새우!!!
서비스가 너무 잘 나와 주 메뉴에 대한 기대가 점점~~~.

 

 

드뎌 주문한 조개, 오징어 등 해물 종류와 모듬회가 나왔습니다.
조개류는 신선하고 푸짐했습니다. 모듬회도 도미, 참치, 연어, 생새우 등 우리나라보다 더 다양하게 나오네요.

 

 

빠질 수 없는, 시원하게 마실 수 있도록 세팅된 일본 소주… 캬~.
이번 여행에서는 우리나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사케 보다는 일본 소주(약25도~)와 생맥주 위주로 마셨습니다.
일본에서는 소주에 물을 섞어 마시기도 하는데 저희는 온더락으로 즐겼습니다.

첫째날은 가마타에서 여유롭게 여행을 즐기고 전철 끊기기 전 저녁 늦게 숙소가 있는 시나가와로 향했습니다.

 

Day 2

아키하바라 ⇒ 우에노 ⇒ 아사쿠사

 

숙소인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에서 이튿날 아침을 맞고 일본 전자 제품 시장의 메카인 아키하바라로 출발하였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걸 그룹 AKB48의 카페와 기념품 파는 곳이네요.
참고로 AKB는 아키하바라에서 따온 거라 합니다. 카페는 들어가 보지 않았으나 밖에서 들여다 보니 남자들이 더 많더군요;
기념품 가게도 그리 볼만하게 없기도 하구 제 취향도 아니어서 그냥 패스~.

 

 

원피스와 함께 일본 만화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나루토 피규어~! 저도 재미 있게 봤지만 너무 비싸서 구경만~.

 

 

엄청난 매니아층을 보유한 건담 피규어!

 

 

유명한 아키하바라 전자 상가에서 2~3시간 구경을 한 것 같네요~!
포인트 카드가 있으면 10% 할인을 받아 할인 받은 금액으로 즉시 다른 물건을 살 수 있더군요.
무선 헤드폰에 관심이 갔었으나 한국에서 구매하는 거랑 크게 차이가 없는 것 같아 구경만 하다 나왔습니다.

 

 

마침 관광한 날이 아키하바라의 “보행자 천국”의 날이어서 도로 한가운데서 찍은 사진.

2번째 못생긴 사진은 그냥 웃겨서~;;;

참고로 아키하바라의 “보행자 천국”은 경찰들이 도로의 차량을 통제시키고 보행자들이 도로를 마음껏 다닐 수 있도록 하는 문화입니다.
2008년도에 괴한이 트럭으로 묻지마 살인을 발생시킨 일이 있어 폐지되었다가 2011년 다시 부할 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아키하바라 인근 우에노의 아메요코 시장을 구경하였는데 사람이 너무 많더군요;
인파 때문에 잠깐 구경한 후 간단하게 요기하기 위해 들른 가게 입니다.
컵의 음료는 술입니다. 맛이 달콤해서 무턱대고 많이 마셨다가는 위험한 경험(?)을 하게 만드는 술이라 하더군요.

일본은 대부분의 술집이 실내에서 흡연이 가능합니다.
건너편에 친정 어머니로 보이는 여성이 갓난 애기를 안고 있었는데 맞은편에 애기 엄마로 보이는 여성이 흡연을 하고 있는 모습은 좀 특이한 광경이었습니다.

 

 

아사쿠사 카미나리문 입니다. 전통 관광지 같은 분위기여서 관광 온 느낌이 나네요~!

 

 

타워가 보이길래 찍었는데 무슨 타워인지 모르겠구요;
향을 쐬면 나쁜 기운을 쫓는다 하여 어설프게 사진 한 장 남겼습니다.

 

 

여행 둘째날은 여러 관광지를 즐겼고 드뎌 저녁이 되어 야끼니쿠(소고기집)에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와규, 곱창, 일본 소주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즐거웠던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Day 3

오다이바

 

오다이바로 출발하기 전 전날 봐 두었던 호텔 근처 레스토랑에서 조식을 먹었습니다.
전날 가게 앞에서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광경을 목격하고 들렀는데 부드러운 햄버거 스테이크와 야채들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후회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물론 빠질 수 없는 생맥주와 함께~.

 

 

오다이바는 도쿄만에 있는 대규모 인공섬입니다.
각국의 관광객들이 찾는 거대한 상업지구로 도쿄에 오시면 찾아봐야 할 곳 중 하나입니다.

 

 

다소 어설픈 도쿄 미니 자유의 여신상이구요;
잠시 쉬면서 먹은 음료와 아이스크림 비슷한 모양의 소베르트(맞나?)!

 

 

로봇 안내원! 몸 뿐만 아니라 눈동자까지 움직이는데 조금 무서웠다는;;;

 

 

대형 건담! 철로 만들었는지 무릎 쪽에 약간 녹이 있더군요.

 

 

그리고 오늘 관광 일정의 마지막인 오다이바내에 있는 오오에도 온천을 찾았습니다.
우선 온천에서 제공하는 유카타로 갈아 입은 후 노천 족욕탕에서 가볍게 발의 피로를 풀었구요, 그리고 나서 본격적으로 온천에서 노천탕, 사우나를 즐겼습니다. 피로가 풀리면서 힐링이 되더군요!

 

 

온천 내에는 식사,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저희는 사이다 한 병 먹고 게임 몇 판하고 관광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저녁은 숙소가 있는 시나가와로 돌아가서 고급스러워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먹었습니다.
몇 가지 주문해서 먹었는데 사진을 다 찍진 못했네요. 해물이 신선하고 맛이 있었는데 너무 비싸서 다시 갈 것 같진 않다는…;;;

 

 

2차로 꼬치집 방문! 한글 메뉴가 있었는데 번역기를 돌리듯 한 메뉴명(속이 검은 집;;;)이 눈에 띄네요.

 

 

마지막으로 가라오케에서 2시간;;; 2시간 술 무제한 상품을 선택해서 놀았는데 시간이 금방 가더군요;;;
일본에도 가라오케 호객 행위가 많아요;

 

Day 4

도쿄역 ⇒일본왕궁

 

일본에서 유명한 이치란 라면으로 아침 해장을 하였습니다.
혼자 먹는 콘셉트로 도서관과 유사한 구조입니다. 라면에 여러 가지 옵션을 첨가할 수 있는데 전 숙취 때문에 최대한 심플하게 주문하였습니다.
국물이 정말 진해서 숙취가 아니었다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안타까웠습니다.

 

 

여긴 도쿄역! 도쿄역 디자인이 옛날 서울역이랑 비슷해서 검색해 보았더니, 서울역은 일제 시대에 일본에 의해서 지어졌으며 도쿄역을 설계한 건축가 제자의 작품이라 하네요;

 

 

도쿄역 근처에 있는 일본 왕궁인데, 하루에 왕궁 내부를 관광할 수 있는 방문객의 숫자를 제한 하더군요.
저희는 너무 늦게 가서 내부를 보지 못하고 외부 사진만 찍고 돌아와야 했습니다;

 

 

사실 이번 여행은 3박4일 일정으로 오늘 한국에 입국을 했어야 했는데, 제가 비행기 표 날짜를 잘못 끊어서 일본에 하루 더 묵게 되었습니다 ㅜㅜ
묵었던 호텔은 3박4일 체크아웃을 하였기 때문에 급히 가마타 지역에 저렴한 캡슐 호텔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캡슐 호텔은 다양한 상품이 있었는데 잠자리가 캡슐 모양으로 1명 잘 수 있으며 대중 목욕탕을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선택하였습니다. 1인 1박에 약 3천800엔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하루 더 묵게 된 김에 저녁은 해물 음식에 또 술 한잔.
다양한 음식을 주문해서 푸짐하게 먹었는데, 사진은 이까(오징어회)만 찍었네요.

 

Day 5

도쿄 하네다 ⇒ 김포 입국

본의 아니게 하루 더 묵게 되어 마지막 날은 관광을 따로 하지는 않고 가마타 시내에서 놀다가 한국으로 입국하였습니다.
돈이 떨어지기도 했구요;;;

 


No1. Place&Food

아키하바라 및 근교

전자제품의 메카로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전자 제품에 관심이 많거나 오타쿠 문화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장소 입니다. 또한 근교에 우에노, 아사쿠사가 있어 하루동안 다양한 관광지를 즐길 수 있습니다.
추천할 만한 음식은 회인데, 일본은 활어회 문화가 아니어서 그런지 소량의 회를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Travel Tips

일본은 한국처럼 신용 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 가게가 많기 때문에 환율이 낮을 때 충분하게 환전을 해 두는 게 좋습니다. 유럽처럼 110V 라 돼지코도 준비 하시구요. 또한 일본의 술집은 대부분 실내 흡연이 가능한 점도 알아 두시길 바랍니다.

여행을 마치며..

2번째 일본 여행이지만 1번째만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1번째 일본 여행보다 관광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할애 하였으나 그리 빡빡하게 일정을 잡진 않아서 좋았습니다.
일본은 음식이 짠 게 단점이긴 하지만 신선한 해산물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었고 질 좋은 와규 또한 싸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엔 또 일본 여행을 하게 되면 해물이 신선한 홋카이도 쪽으로 가보고 싶네요~ ㅎㅎ

 

 

#사이버이메지네이션, 연말이벤트, 일본, 도쿄, 오다이바, 아사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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