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괌 여행기, 김민경 과장

김민경 과장님 여행기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SI기획팀 김민경과장입니다.

작년 12월…프로젝트에서 한참 바쁜 시기에, 이벤트 당첨 소식을 들으니 정말 좋더라구요.

여행은 할 때마다 좋은 것, 이번에는 따님과 새로운 곳을 가보고 싶었는데-
그 기회가 생각보다 빨리 온 것 같아서 너무 좋았어요^_^

여행 일정 소개

여행 가기 직전 프로젝트가 너무 힘에 부친 나머지, 여기저기 알아볼 생각을 하지 않고,
그냥 휴양지에서 푹 쉬다 오겠다는 생각으로 계획을 잡았습니다.

그래서 한곳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괌 PIC가 목적지로 결정한 후, 아무런 생각없이 비행기를 탔습니다.

아..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여행을 준비할 때마다,
여행 목적지만 정하고, 이후는 별 생각없이 비행기를 타는 것 같기도 합니다^^:;

Day 1

인천공항 ⇒ 괌 PIC리조트

 

여행을 가기 위해 공항으로 출발하는 4살 어린이는 너무 신이 났습니다.
그동안 바빴던 엄마아빠를 며칠동안 독차지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가 봅니다.

자기소개

 

 

공항에 도착했으니 빠질 수 없는 공항인증 여권샷도 한컷

따님도 여권케이스 태극기로 만들어 줘야겠습니다.

 

 

 

생후 70일부터 비행기를 탄 경험이 있는 4살 어린이는 탑승을 하자 마자 자리에 앉아 안전벨트를 하고,
헤드폰을 착용한 후 뽀로로를 시청하시네요.

엄마아빠가 간만의 여행에 들떠 셀카를 찍든 말든 별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네시간의 비행을 마친 후, 괌 PIC에 도착했습니다.

시간이 늦었으니, 일단 자야겠습니다.

 

 

Day 2

괌시티투어 ⇒ PIC리조트

사랑의절벽, 스페인광장

 

아침이 밝았습니다. 숙소 창밖으로 보는 하늘이 너무 이쁘네요. 오늘 하루 엄청 뜨거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제밤 비행 여독이 미처 다 풀리지 않아서일까요? 따님은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네요.

딸!! 아침먹자!!! 일어나!!!!

 

 

 

너무 일찍부터 엄마가 깨워서일까요?? 식당에 앉았는데도 기분이 좋지 않은 따님입니다.
그렇지만 배가 고프니까 먹방으로 기분을 달래봅니다.

 

 

 

배부르게 아침을 먹었으니, 가볍게 괌 시내를 한바퀴 둘러봅니다.

 

너무 가볍게 돌아본건지….
지명이 다 기억나지는 않습니다만 괌에서 가장 높은 언덕이라 괌 전경이 다 보이는곳에서
투몬비치를 내려다봤는데, 하늘이 더 이쁩니다..ㅋ

 

 

pic리조트
엄마 아빠랑 같이 하는건 뭐든지 좋은 따님은 그 더운날 스페인광장에서
마구 뛰어다니고,

 

 

 

 

계단을 먼저내려가기 위한 가위바위보도 합니다.

 

 

장소를 옮겨 사랑의 언덕으로 가봅니다.

가족사진을 찍어 보려는데 날씨가 너무 더운 나머지 따님은 기분이 좋지는 않아 보입니다.
괌 사랑의 언덕에도 남산처럼 사랑을 서약하는 열쇠들이 많이 달려있네요-
또다시 가족사진 찍는데 참여해주지 않는 망고주스에 빠진 따님입니다;

제대로된 가족사진좀 찍어보자 딸!!!!

 

 

 

가벼운 괌 시내투어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이제부터 물놀이를 해야죠. 물놀이가 너무 좋기는 하지만 그만큼 무섭습니다.
그래도 물에서 조금 놀다보니 신이나는군요. 아빠의 스파르타식 수영연습마저 좋습니다.
물속에서 나오지도 않고 서너시간을 놀다보니 정신을 놓았습니다 ㅋ

쓰러지기전에 저녁을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저녁엔 원주민쇼를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날입니다.

입장을 기다리면서 사진찍기 놀이를 하는데 눈을 크게 떠야 이쁜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하니 따님은 눈 뿐 아니라 입까지 크게 벌리는군요. 자리에 앉아서 찍는 셀카도 마찬가지네요 ㅋ

 

 

이렇게 길고도 짧은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Day 3

PIC리조트

 

새로운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하루 종일 물놀이만 하겠다고 다짐한 날입니다.
사실 따님을 키즈클럽에 맡기고 외출을 좀 하고 싶었으나, 나이가 어려 키즈클럽에 맡기지 못해 종일 물놀이만을 계획 했다는건 비밀입니다.ㅎㅎ

오늘 하루종일 물놀이를 하자는 엄마말에 아침부터 너무 신이난 따님입니다.
어제의 경험이 있어서인지 오늘은 물에 들어가는데 있어 매우 적극적입니다. 게다가 엄마는 휴양을 즐기라며 아빠와 둘이서 매우 신나게 물놀이를 즐깁니다.
중간중간 물밖으로 나와서 사진도 찍어보고 같이 놀자며 손을 끌어 당기기도 하네요.

 

 

 

해가 뉘엇뉘엇 넘어갈 때 즈음…. 리조트 내 해변가로 나가봤습니다.

모래놀이는 언제나 진리이고,바닷물은 엄청 맑아서 물속에서 헤엄치는 물고기가 육안으로도 보이네요.

 

 

 

Day 4

PIC리조트 ⇒ 인천공항

 

여행의 마지막날 되었습니다.

가볍게 쇼핑도 하고, 모래놀이, 물놀이를 하다 보니 금새 하루가 지나갑니다.
마지막날이라 시간이 더 빨리 지나가나 봅니다. 오늘따라 더욱 더 신이 났네요!

 

 

 

오늘 저녁은 약간의 사치를 부려봅니다.

한국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랍스터와 함께합니다!
우와 비주얼이 최고입니다.

맛은……….또 먹고싶네요 ㅋㅋㅋ

 

 

12시. 신데렐라처럼 집에 가야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체크아웃을 하고 공항으로 출발합니다.

3박5일의 짧은 일정이었고,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리조트에서 보냈지만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은 정말 즐거웠습니다. ^^

 

 

No1. Place&Food

휴양을 목적으로 가는 괌에서의 PIC리조트는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조금만 부지런하면 이런저런 activity를 다 할 수 있고, 식사까지 신경 쓰지 않아도 되니 아가들과 가기에는 최적의 장소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Travel Tips

괌 여행을 처음 가실때는 “괌자길”이라는 카페를 정독해보세요.
여행에서 필요한 거의 대부분의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

 

여행을 마치며..

세식구만의 첫 해외여행이었습니다.
올 초 프로젝트로 인해 너무 바쁘고 정신 없어 가족에게 신경을 거의 못썼는데 오롯이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어 좋았습니다.
이번 여행을 계기로, 40개월 4살 어린이에게 여행이란
‘비행기를 타고 간 곳에서, 하얀 침대가 있는 곳에서 자고 물놀이를 하는 것!’ 이라는 정의를 내리게 된 것이
저에게는 큰 부담이 되어버렸지만, 좋은 추억을 만들고 올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사이버이메지네이션, 연말이벤트, 괌, PIC리조트, 괌시티투어, 사랑의절벽, 스페인광장, 랍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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