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하와이 여행기, 이상미 사원 Part ②

상미씨 하와이 여행기 2

Day 3

모닝크루즈 ⇒ 파인애플농장 ⇒ 무동력 글라이더
⇒ 와이켈레 아울렛


겨울철에만 볼 수 있는 흑동 고래를 보기 위해 모닝 크루즈를 신청했다.

우리가 타게 될 유람선 발견!NAVATEK

디너용 크루즈라서 그런지 멋있게 생겼네요~ 나바텍 승선합니다~

여자 가이드 분이 고래가 어디서 출몰하고 있는지 생중계를 해주는데 어찌나 호들갑을 떠는지..

처음엔 진짜 볼 수 있는 건가 싶었지만 멀리서 물 뿜는 것만 조금 보고 가까이서는 보지 못해 아쉬웠어요.

고래를 볼 때까지 배를 계속 탈 수 있었지만 멀리서 본 것으로 만족하고 미련 없이 글라이더 타러 에어필드로 출발!

아이스크림 먹는 흔한 배경과 파인애플 통에서 찰칵!

에어필드 가는 길이 예상시간 보다 적게 걸려서 에어필드 가는 길에 있는 돌 파인애플농장에 잠깐 들러 아이스크림을 먹었어요.

이 곳이 생각 보다 너무 아름답고, 아이스크림도 생각 보다 맛있었습니다 😉

제주도의 에코랜드처럼 기차를 타고 농장 곳 곳을 관광하는 것 같지만 시간상 입구 쪽에서만 머물러서 너무 아쉬웠어요.

왜 저는 파인애플이 바나나처럼 나무꼭대기에 있을 거라고 생각했을까요?

날씨 좋고! 무동력 글라이더 체험!!

사실 오후가 되면서 먹구름이 몰려 오고 있어서 취소될까봐 조마조마 했어요.
지난주부터 비, 바람이 심해서 무동력 글라이더는 계속 취소되고 있었는데 저희는 다행히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무동력 글라이더가 에어필드에 딱 한대밖에 없어서 한 사람씩 차례대로 타서 기다리는 시간은 꽤 길었어요.

전 아크로바틱을 추천합니다. 그냥 구경만 하는거는 속도감이 없어서 자칫 지루 할 수도 있어요.

참고로 타면서 호응만 잘해주면 좀 더 오래 태워주고 운전하는 법도 가르쳐 줘요 😉

다음은 프리미엄 와이켈레 아울렛에 들러 여유롭게 쇼핑을 하고 싶었지만 글라이더 체험이 생각보다 늦게 끝나는 바람에 저녁도 근처 맥도날드에서 간단히 요기만 하고 찬찬히 둘러 보지 못하고 유명한 샵들만 구경 했습니다.

코치는 왜 그렇게 사람들이 사재기 해오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파격 세일을 하고 있었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져 쇼핑을 제대로 못한게 너무 아쉬웠어요. ㅠ ㅠ

Day 4

한반도 포인트 ⇒ 지오반니 새우트럭 ⇒ 하나우마베이
⇒ T 갤러리아 (DFS) ⇒ 랍스터킹

오늘은 대망의 하나우마베이를 가는 날!!

일정상 오전 일찍 하나우마베이를 가기로 했습니다.

힝~ 근데 하늘이… 무심하게도 폭우가 쏟아졌어요. 쉽게 그칠거 같지 않아 하나우마베이 입구에서 차를 돌려 폴리네시안 문화 체험 하는 곳으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하늘이 꼭 내 마음 같다.

해안가를 따라 달리는데 와이키키와는 또 다른 모습을 한 해변들이 보였고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 잠깐 차를 세워 놀았어요.

어느새 비가 그치고 날씨가 좋아져서 이대로 민속체험하기가 아쉽더라구요.

한국에서도 민속촌 잘 안가는데..

결국 지오반니트럭에서 새우도시락을 사서 하나우마베이로 가기로 했습니다.

저 작은 트럭에만 웨이팅이 30분…

기다림 끝에 새우를 포장해서 하나우마베이에 도착했지만
문 닫을 시간이 다 되어 표도 팔지 않아 그냥 잠깐 물에 들어갔다가 사온 새우만 먹고 돌아와야 했어요..OTL

너무너무너무 바다가 좋은데 이렇게 허무하게 돌아와야 한다는게 엄청나게 속상했습니다. ㅠ ㅠ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한 하와이에서의 마지막 저녁식사

오늘이 하와이에서의 마지막이 아니기를 기원하며~

No1. Place

추천할 만한 장소는 역시 해변이죠.

와이키키는 와이키키대로 좋고, 노스쇼어는 노스쇼어대로의 운치가 있어서 좋고, 하나우마베이는 하나우마베이대로 좋아요. 어딜가든 좋으니 시간적 여유를 두고 휴양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너무 일정이 빠듯해서 아쉬웠거든요.

No1. Food

음식은 대체로 짜요.

보통 블로그에 소개된 맛집들은 짠 맛이 덜해서 인기가 많은 거 같아요.
안 먹어도 배부른 여행이어서 많은 음식을 먹어보지 못했네요 ㅠ ㅠ

Travel Tips

● 겨울철 보다는 봄이나 가을에 가는것을 추천!

저는 4일중 이틀이나 날이 궂어서 너무 아쉬웠어요. 물론 비가 하루 종일 내리는 건 아니지만 하루 해가 짧아서 오전에 비가 오면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없어요~

● 쇼핑은 되도록 첫날!

쇼핑하기 정말 좋아요! 시내에 있는 상가는 11시까지 하니까 그 때 쇼핑을 하는 것도 좋을 같아요.

● 예약 전 호텔 위치 확인은 필수!

와이키키해변 번화가에 위치해야만 진정한 휴양의 맛을 느낄 수 있어요!

● 차렌트를 한다면 되도록 모든 보험을 드는것을 추천!

저는 할까 말까 하다가 보험을 들었는데 트럭에서 돌맹이 하나가 날라와서 차 앞 유리가 깨지고 트렁크에 키를 놓고 트렁크 문을 닫는 등.. 보험 덕을 많이 봤어요 호호호~

여행을 마치며..

3박 5일이라는 짧은 일정이었지만 그 여운만큼은 강하고 진하게 남았다.
이벤트가 있었기에 하와이라는 여행지를 생각할 수 있었고, 조금은 무리한 결정이었을 수도 있지만 다시 한번 찾고 싶은 여행지 0순위가 되었으니 이 얼마나 잘한 결정이 아닌가..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여유롭지 못했던 일정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그대로 멋진 곳이기에 다음에 다시 가게 된다면 자연과 쇼핑문화를 좀 더 즐기다 오고 싶다.

하와이에서의 멋진 시간을 선물해준 회사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

가까이서 봐도 신기한 반얀트리 앞에서

#사이버이메지네이션, 연말이벤트, 하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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