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I] 유럽 여행기, 김정삼 과장 Part ②
Day 6
바르셀로나
: 몬세랏 – 시내관광
스페인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바르셀로나로 이동하여 케이블카 탑승하여 몬세랏 언덕으로 이동하여 장엄한 몬세랏 수도원(톱모양의 산) 방문하였다. 거기서 산 등정 및 성당순례(12세기의 검은 마리아상) 하였는데, 연세가 드신 분은 무릎에 무리가 갈 수 있을 정도로 많이 걸어야 했다.
다시 바르셀로나 중심지로 귀환하여 간단한 시내관광하고 스페인 전통요리 빠에야 먹었다. (스페인 사람들이 즐겨 먹는 대중음식. 오징어, 새우, 조개 등의 해산물과 고기, 야채 소스를 섞어 볶은 것으로 우리나라의 철판 볶음밥과 비슷합니다.)
Day 7
바르셀로나 ⇒ 마드리드
몬주익언덕 & 올림픽경기장 – 람브라스 거리 – 사그라다 파밀리아 – 구엘공원
1992년 올림픽 마라톤 영웅 황영조의 금메달로 유명해진 가파른 몬주익 언덕과 올림픽 경기장..
활기가 넘치는 바르셀로나의 심장!
람브라스 거리, 카탈루냐 미술관 관람, 세계적으로 유명한 19세기 스페인의 천재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 최후의 세 걸작 건축물 사그라다 파밀리아(성가족교회),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카사밀라(외관 관람), 구엘 공원을 관광하였다.
어둑해질 무렵 바르셀로나 출발하여 마드리드 도착하여 호텔 식사를 한 후 잠을 청하였다..
Day 8
똘레도 ⇒ 마드리드
똘레도 대성당 – 산토토메교회 – 구시가지 – 프라도미술관
8일째 스페인의 옛 수도이자 유네스코 지정문화 유산도시인 톨레도로 이동하여 시내 중심에 위치한 스페인의 수석성당인 똘레도 대성당, 천재화가 엘 그레코의 종교화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 으로 유명한 산토토메교회를 관광한 후 고풍스러운 구시가지 다니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관광지였다. 🙂
마지막으로 다시 수도 마드리드로 복귀 하신 뒤 스페인 3대 화가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프라도미술관 관람하였습니다.
Day 9
마드리드 ⇒ 인천
마지막 날 간단한 쇼핑을 한 후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서 대한민국으로 고고~~~
No1. Place
잘 알려진 스페인의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걸작 건축물 성가족교회는 그 웅장함과 아름다움에 있어 꼭 가보셔야 장소 이구요.
개인적으로는 스페인의 예 수도인 똘레도를 추천 드려요. 옛 수도답게 아기자기 하고 고풍스러운 풍경이 유럽 고전 영화에서 보는 듯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No1. Food
추천 음식으로는 비교적 한국 음식과 비슷한 빠에야를 추천 드려요.
빠에야는 해물 볶음밥 비슷한데 원래 스페인에서는 쌀을 끊인 것으로 요리를 해서 한국인이 먹기에는 약간 설 익은 맛이 나지만 저희가 간 식당에서는 한국인의 입에 맞추어서 쌀을 좀 더 익혀서 요리했다고 하더군요. 사실 전 입이 구식이라 전체적으로 입에 맞는 스페인 음식은 없었습니다만 빠에야는 그나마 먹을 만 했습니다.. ㅎㅎ
Travel Tips
가이드 말씀으로는 다른 유럽국가들에 비해 스페인에는 도둑이 훨씬 더 많다고 합니다. 심지어 관광버스에 실린 여행가방들을 통째로 도둑맞은 적도 있어서 고생을 했다더군요.
스페인은 물에 석회 성분이 많이 있어서 호텔에 자동 비데가 설치 되어 있지 않습니다. 석회 성분 때문에 금방 고장 난다고 하더군요. 대신 별도의 수도꼭지가 달린 수동 비데가 변기 근처에 있으니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전 그냥 발 씻는 시설인 줄 알고 발을 씻었다는..-_-;
여행을 마치며..
전 그리 여행을 다니지 않는 편인데, 이 좋은 제도 때문에 좋은 경험을 하게 되었네요. 저희 어머니께서도 많이 좋아 하셨습니다.
스페인 같은 경우 이슬람 지배도 오랜 동안 받게 이슬람 문화와 기독과 문화가 공존하는 특이한 나라였습니다. 그래서 좀 더 다양한 문화 경험을 할 수 있던 것 같네요. 성당이 너무 많긴 했지만… 허허…
저희 어머니는 불교이시지만 성당 건축물들의 웅장함에 입을 다물지 못 하시더군요.
저 역시 웅장함과 동시에 그 세밀함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만 한편으로는 왜 저리 크게 만들었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실용적인 측면보다는 종교 혹은 통치자의 권력에 대한 과시용이 큰 이유일 거라 생각하니 씁쓸한 기분도 들었습니다.
스페인은 생활 문화도 저희와는 많이 달랐습니다. 넓은 대지와 적도 부근에 위치해서 그런지 농업이 발달해 있었는데, 특히 오렌지 생산 대국이었습니다.
그리고 여름에는 낮에 해가 길어서 점심시간이 거의 오후 5시까지라고 하더군요. 점심시간이 길어서인지 주중에는 저녁 10시까지 일하고 금요일에는 일과가 끝나면 다음날 새벽까지 술을 먹고 토요일 오전 내내 잠을 잔다고 하네요. 그래서 토요일 아침에 주택가에서 너무 소란스럽게 하면 실례라고 하네요.
농업 자원 및 관장 자원이 풍부한 나라입니다만, 국민들이 그렇게 열심히 일을 하지 않아 경제 위기가 왔다는 말도 들립니다만 전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없을 정도로 평온하게 느껴졌습니다.
스페인이 한국과 너무 멀어서(약14시간) 비행기 타는 게 힘들긴 했지만 여행지로 권해 보고 싶은 나라입니다.
#사이버이메지네이션, 장기근속자여행기, 유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