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I] 체코, 오스트리아, 독일 여행기, 한정택 실장 Part ②
Day 6
드레스덴 다녀오기
현지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퀘인스타인성과 드레스덴을 다녀왔다.
여행 중 최고로 화창한 날이었고 대중교통이 아닌 밴을 타고 이동하니 심신이 아주 편했다.
퀘인스타인성은 독일 작센스위스 지방에 있는 성으로 절벽 위에 그 지형을 그대로 이용해서 성을 세웠는데 성에서 내려다 보이는 엘베강과 그 주변 경치는 아주 최고였다. 드렌스덴은 제2차 세계대전 말미 엄청난 폭격을 받아 도시의 대부분이 파괴됐었고 몇몇 건물들을 제외하곤 그 후 다시 지어진 것들이라고 한다. 그래서 건물 사이에 검은 돌들이 듬성 듬성 섞여있는데 이게 폭격 전에 원래 건물에 있었던 것 들로 재건축 시 재활용해서 폭격의 흔적을 남긴 거라고 한다.
돌아오는 길에 프라하의 대표적인 다리인 카를교와 프라성의 야경을 보고 숙소에서 KFC와 맥주로 하루를 배부르게 마감했다.
Day 7
프라하
: 스트라호프수도원 – 프라하성 – 스타벅스 – 네루도바 – 카를교 – 구시가 광장
– 천문시계 – 카를교
여행 중 처음으로 애들 늦잠도 재우고 널널하게 하루를 시작했다.
이 날을 위해 서울에서부터 준비해 간 종가집 김치, 부대찌게 양념, 안성탕면 2개, 햇반4개에 아침에 마트에서 사온 소시지, 햄, 치즈를 넣고 끓인 부대찌게로 아침식사를 맛나게 하고 지하철과 트램을 타고 프라하 돌아다니기 출발.
먼저 스트라호프수도원에서 만드는 유명한 맥주를 먹으러 갔는데 맛은 있었지만 그렇다고 큰 감흥은 없었다.
예전에 삿포로맥주 공장에서 경험했던 그런 맥주 맛을 기대했는데 비교불가.
다음으로 프라하성에 가서 성비투스성당, 대통령궁 등을 보고 프라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스타벅스에서 커피랑 케잌을 먹으면서 노닥거리고 이쁜 골목길을 따라 내려와서 카를교를 보고 오가며 찍어 놓았던 이태리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고 다시 구시가 광장으로 가서 천문시계 종 치는 것도 보고 볼타바강 쪽으로 이동하면서 여기 저기 발길 닫는데로 돌아다니면선 프라하에서 마지막 밤을 보냈다.
Day 8
프라하 ⇒ 서울
: 프라하(바츨라프광장 – 성비투스성당 내부 – 성이지성당 – 황금소로) – 서울
맛있는 프라하 핫도그로 아침을 먹고 바츨라프광장을 거쳐 다시 프라하성으로 올라가서 성비투스성당 내부를 구경했다.
성당 안은 형형색색의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되어 있었는데 꽤 이뻤다.
다음으로 성이지 성당을 보고 황금소로를 거쳐 늦은 점심을 먹고 공항으로 출발.
6시30분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No1. Place & Food
우리 부부는 비엔나가 참 종아서 비엔나에만 있다 왔어도 좋았겠다는 이야기기를 서로 했었다.
동네 분위기가 고풍스럽고 세련되서 아주 맘에 들었다.
Travel Tips
프라하는 비수기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사람이 많았다.
특히 금요일 밤에서 토요일은 그냥 다 명동분위기다. 근데 새벽 산책을 나가보니 거리 색깔도 이쁘고 사람도 없없다.
다른 여행지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새벽 산책의 묘미를 다들 느껴 보시길…
여행을 마치며..
힘든 여정에도 짜증내지 않고, 아프지 않고 즐겁게 함께 해준 우리 가족 모두 정말 고마웠다.
그리고 이렇게 좋은 여행의 기회를 주신 사장님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사이버이메지네이션, 장기근속자여행기, 체코, 오스트리아, 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