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 일본 여행기, 박나리 차장


안녕하세요. 마케팅기획팀 박나리차장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3박 4일 일본 오사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오사카 처음 다녀왔는데, 볼거리도 많고 여행하기 좋아 다시 다녀오게 되었어요. 엄마랑 함께하는 여행이라 최대한 동선을 짧게하고 맛있는 음식 많이 먹는 여행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여행일정소개
김포공항에서 간사히 공항에 도착하여 오사카에서 2박하고 3일째 교토 1일 투어를 하였습니다.
Day 1
김포공항 ⇒ 오사카 간사이 공항 ⇒ 호텔 ⇒ 도톤보리 가이세키 요리
김포공항에서 2시간 남짓 오사카 간사히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출국 전에 비짓재팬에 입국을 위한 사전 등록을 해둔터라 편리하게 입국 심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공항에서 난카이 라피트 고속열차를 타고 호텔이 있는 난카이역으로 이동했습니다. 고속 열차가 역시 빠르네요.

호텔에 도착하여 창문으로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사진 가운데 도톤보리에 있는 돈키호테 대관람차 보이시나요? 난카이역에 있는 스위소텔 난카이 오사카 호텔의 고층에 룸을 배정 받아 멋진 뷰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비행기에서 기내식을 먹기는 했지만, 맛있는 오코노미야끼를 먹으러 오코노미야끼 ‘치보’로 갑니다. 역시나 웨이팅이 있네요. 오코노미야끼랑 야끼소바를 주문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몰랐는데 오코노미야끼 치보가 강남 신사에 매장을 오픈 했네요.. 다음에는 신사점을 방문해봐야 겠습니다. ^^

점심 먹고, 호텔이 있는 타카시야마 백화점과 난바 파크스를 한바퀴 돌아보고, 호텔로 돌아와 쉬다가 도톤보리에 있는 가이세키 요리집 ‘승’을 방문했습니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 방문하는데 한국인이 운영하는 가이세키 요리집으로 유서 깊은 그릇에 제철 요리를 담아 주었습니다. ‘승’에서 아버지와 함께 여행 온 초등학생을 만났는데, 질문도 똑 부러지게 하고, 대화에도 잘 참여하고 나중에 멋진 청년으로 성장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
저녁 맛있게 먹고 도톤보리를 구경하며 하루를 마감합니다.


Day 2
호텔 ⇒ 도톤보리 ⇒ 타코야끼
오사카에서 맞이하는 두번째 날
전일 동선을 짧게 한다고 해도 15,000보는 거뜬히 넘겼더니 다리가 뻐근한 느낌이 듭니다. 오늘은 내일 교토 1일 투어를 위해 호텔 근처에서 쇼핑하면서 오사카를 즐기기로 했습니다.
호텔에서 도톤보리를 지나 신사이바시역까지 걸어가면서 이것저것 구경했습니다. 신사이바시역 다이마루 백화점에 들렀는데 9층에 포켓몬 카페가 있네요. 예약을 받는 곳이라 도착했을 때는 이미 꽉 차 있었습니다. 공연도 하고 뭔가 신박한 느낌이 드는 곳이었는데, 구경만하고 담벼락에 있는 피카츄 옆에서 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

신사이바시역에서 도톤보리로 걸어오다가 지난번에 먹어보지 못한 타코야끼를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점심을 먹은터라 배에 여유는 없었지만 다리 위에서 배 지나가는 거 보면서 먹으니 맛이 너무나 좋네요!! 평온한 이 시간 기억 저편에 남겨 두겠습니다.

Day 3
교토 ⇒ 오하라(호센인) ⇒ 은각사 ⇒ 기온거리 ⇒ 몽블랑 맛집 와구리
가이드님과 동행하는 교토 1일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함께했던 가이드님에게 다시 연락 드려서, 작년과 다른 코스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일본 현지인들이 많이 방문한다는 오하라! 교토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서 여행객이 방문하기 좀처럼 쉽지 않은 곳 같았는데.. 이번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호센인은 오하라 마을에 있는 작은 사찰로 교토 액자 정원으로 유명한 곳인데 입장료가 있었습니다. 입장하면 자리를 안내해주고 따뜻한 말차와 떡을 내어주는데 차를 마시며 창 밖을 내다보고 명상을 하니 정신이 맑아지고, 마음이 후련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점심은 7년간 미슐랭에 소개 받은 오하라 세이료 료칸에서 운영하는 두부요리를 먹기로 했습니다. 3단 도시락과 두부요리를 주문했는데, 두부도 부드럽고, 반찬 하나하나 다 맛있네요.
점심을 먹고 료칸을 둘러 보았는데, 한적한 곳에 있고 호센인, 신젠인이 근접해 있으니 숙박하기 딱 좋은 곳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 료칸 꼭 한번 방문하고 싶네요.

두번째 코스인 은각사로 이동해 봅니다.
작년에 금각사를 다녀왔는데, 은각사는 어떤 모습일까요? 금각사는 금빛으로 화려했었는데, 은각사는 1482년 아시카가 요시마사가 자신의 별장으로 지은 건물로 화려함은 덜했지만 고즈넉한 분위기가 좋은 곳이었습니다.

이제 세번째 장소인 기온거리로 이동해 봅니다.
기온거리는 아기자기한 상점이 모여있는 교토의 역사적인 지역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게이샤를 만날 수도 있다고 하니 신기했습니다. 운이 좋으면 출근하는 게이샤를 볼 수도 있다고 하는데 실제 게이샤를 보지는 못했네요. ^^ 게이샤가 있는 가게는 회원제로 아무나 방문할 수 있는 곳이 아니라고 하니 어떤 곳일지 궁금해졌습니다.
기온거리를 둘러보며 상점도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하다가 몽블랑이 맛있기로 유명한 카페가 있다고 하여 방문해보았는데, 역시나 웨이팅이 있어서 테이크 아웃해서 밖에서 맛 보았습니다. 비쥬얼 만큼이나 맛있네요~

오사카 여행 마지막 날 교토 1일 투어 잘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 한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여행의 마지막 날이라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드네요. 이제 다시 복잡한 현실로 돌아갑니다.
Day 4
오사카 간사히 공항 ⇒ 김포공항
이제 난카이 라피트 고속열차를 타고 간사히 공항으로 출발합니다. 공항에 도착하니 사람이 너무 많네요. 유명한 쿠키 몇개 구입하고 이제 김포공항으로 출발합니다.
No1.Place & Food
Place
교토의 오하라 마을이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에 또 방문해보고 싶어요. 음식은 다 좋았는데.. 제철 음식을 코스로 주는 가이세키 요리가 만족스러웠습니다.
Travel Tips
교토 여행할 때 유명한 관광지도 둘러보아야 하겠지만 근교에 있는 현지인이 찾는 관광지도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여행을 마치며
가족과 함께한 시간이라 더욱 좋았습니다.
